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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

Frédéric Chopin, Ballade no. 1 g-minor op. 23 / (Olga Scheps live)

by 고요한 강 2018. 8. 16.

 


불 기둥과 같은, 무더위 속에
점령군(북괴)에 의한 행정 집행이
느껴지는...짓밟혀 오는 우리 강토는
속속들이 초토화를 알리는
타이타닉호가 아닌가

한마디 안하고 침묵하는 자들은
동급으로 여길만큼, 국운은 막바지에 이르고 있건만 ㅜ ㅜ
자주적 주권 방어가 힘든 상황..

참기 어려운 켜켜 쌓인 분노,
폭우를 몰고 오고
밤 바다를 내리치는
천둥 번개,  사나운 폭풍!
시원하게, 쌓인 스트레스를 몰아 쳐내 준다!

그녀가 전하고자 하는 언어는
갈구리처럼 누르는
열 손가락 끝에 강력한 힘의 감성이 넘쳐난다

 

Olga Scheps playing Lizst's Piano Concerto No. 1, conducted by Pablo Heras-Cas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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