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과 나

신과 나누는 이야기/ 신문순

1

살아 오면서 우리 언제 하나이었을가

너 모른다 하겠지만

눈 감고 잠들때, 하나가 되는 거다

잠든 날 수 만큼.. 깊이 하나가 되고 싶어지나니

곤곤한 네가.. 아이처럼 꿈 길로 갈 때,

네 영혼의뜰에... 순수를 불러 일으켜 준다

사랑아, 어둔 세상 사노라 너 얼마나 아푸니 . .

오 네가 얼마나사랑스러운지 모른다

잠들 때, 너의 머리 쓰다듬고

근심 멀리 보내면넌 행복하겠니.....

오, .네자신을 내게 맡기고 잠들거라

모두 잠든 밤ㅡ

너는 내면으로 들기를 청하거라

네가 의식하고 잠든사이너를 깊이 안아 준다

네가 깨어나는 ...이른 새벽녁이면

살며시말 건네 본다... 너는 놀라서

생각에 잠기곤 하지?

깨어나려는 네 의식의 한 가운데 내가 있다...

가끔, 수면 상태에서 만나고 있다....

사랑스런 내 아이야 ....

너가 고요히눈 감는 짧은 한 순간에

소망 말하기를눈물 글썽이며 기다린다

2

너는 나다

나는 너이다

이 세상을 둘러 보라

너와 나 단둘이 걷는 길을

아무도 너의 진실과는

마주치지 아니한다

너는 나다

그 신령함이

네 정원에숨어 든걸아느냐

찬란한 네 안으로

나는 네 영혼 깊은 곳에

神靈한 눈 이다

네가 하나인

내 눈이 되는 날까지

너를 기다린다. .

너는 저 노숙자이다

저기 흐터진 머리인 나그네다

어디나 나이고 너이다.

물은 어디에 담겨도 모양만 다르다

그러면 네 모양이 작다고 하겠느냐

무엇으로 나눌 수 있느냐

어느것이물이 아니라 하고

어느것이 더 귀한것이라 하겠느냐

본래의 가치를 잊고 네 눈이 점수를 먹인 게다

네가 하는 짓이 아니다

짐 짓갖은네 생각이다

앎이라는 쓰레기를다 버려라

참인 너를 볼 수 있도록 . .

3

사물 바라보는

네 窓(眼)을 보라

어떤 창인가- 관념의 창이다

오염된눈으로 익혀 온 경험은

바르게 판단 할 수 없다

자비만이 너이다

포옹 할 때가너다

하나의 모습으로 보일 때가 너이다

각각의 말투 행위 모습들은... 너희의 실재가 아니다

관념이 불어준 가짜이다

잠시 빌려온 차림새이다 . .

서러운 연극 배우의 연기이다

몸에 갇힌비참은 모르는

본래와 다르게 행동하는 슬픈 피에로 이다

목이 메인...슬픈 인형이다

4

일정한 온도로 피가 흐르듯

항상한 따듯함은 잃었다

더이상 참이기를 포기 한

때로 노여워 화가 난 모습을 보라

앙 갚음 하는 모습 보라

그 것은 너가 아니다 가짜다

언제나 쓰레기를 안고 울고웃는 거다

네 안에 신비의 흔적 쫒아가는

단순 소박한 길 몰라

잠시, 으쓱하고우쭐대거나

어떤 힘의 위력을 탐닉하는

장난꾸러기 건달이다

5

너는 나다

오로지 나다

친구는 단 하나이다.....

너 자신을 언제나 만나려고

그렇게 울면서기다린 거다.........

감각의 밤을 지나도록...............

끝 없는 기호의 언덕을 다 넘어 가도록...

네 안에......................

너보다 더 너를지극히 여기는

주인의 바단 길 문 앞에 있다

마치 네가 산속에 이름모를 꽃앞에서

가만히 들여다 보는고요한 기쁨

거기서 너를 들어 오라고 부르고 있다

너는 한참이나 그 꽃속으로 들어가는 소년이다.....

Les Enfants Oublies / Alain Morisod & Sweet Peo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