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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산
초기 시

고독 Eva Cassidy ... Tennessee Waltz

by 고요한 강 2008. 6. 17.



끓는열정 홀로 삭혀야 했어
늘 다시 타오르곤 하였지만...
언제나 파리한 길을 홀로 걸어갔지
외로움 따윈 안중에도 넌 없었지
장미 넝쿨은 향기 가득한데 나는 혼자 였어....
외 줄 타는 외로움을견뎌야 했지
어이 마음을 합 할수가 그리도 없던지
도저히 난 이해가 되지 아니했지
마음 깊은 곳에 강렬한 원동력은 힘을 잃어 갔고
무엇 하나 바라는게없어지고
갉아먹는 세월은 너무 멀리서
내게로 닥아 왔어..
나의 젊음은 어디론가 가버리고
언저리는 늘 마른 갈 잎 소리가 났지....
해가 진 골목은캄캄하였어..
바람이 길을 잃었고...
더 갈수 없는 막다른 곳에서 ....
길이 끝나고 있던 것....


고독 /Eva Cassidy ... Tennessee Wal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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