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
공자와 노자같기도.....
공자는 말하였다.
“없으면서 있는 척하고, 비었으면서 가득한 척하고, 조금 있으면서 많은 척하면 항심(恒心)을 갖기 어렵다.”
공자는 사람들이 자신을 과장하기 좋아하면 항심(恒心)을 갖기 어려움을 비판한 반면,
그러나 노자는 이렇게 말하였다.
“없어도 있는 듯이 여기고, 비었어도 가득한 듯이 여기고, 적어도 많은 듯이 여기면 항심을 가질 수 있다.”
공자와 노자가 이처럼 상반된 말을 한 것은,....
노자는 이는 자신의 분수를 편안히 여겨,
재물이나 권력이 없으면서도 있는 것처럼 여겨야 항심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인다
공자의 말은《논어》술이(述而)에 보이지만 노자의 말로 인용된 이구절은《도덕경(道德經)에 보이지 않는다 ...
[몸을 보전保全하는 가장 좋은 방법]
아침 햇살과 해질녘 노을은 똑같은 햇볕이 변한 것이고, 무더위와 혹한은 똑같은 기운이 변한 것이다.
이 것을 얻으면 반드시 저 것을 잃게 되고 시작이 번성하면 반드시 끝에는 쇠퇴하게 마련이니,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지인(至人)은 세상에 살면서 높은 지위를 사양하고 낮은 자리에 머물며, 부유함을 사양하고 빈한함에 머문다.
영광이 없으면 초라함도 없고, 공이 없으면 죄도 없고, 복이 없으면 화도 없다.
몸을 보전하고 화해(禍害)를 멀리하는 방법으로 어느 것이 이보다 더 낫겠는가.
[출처] 한국고전 종합에서 옮김펌
먼 바다를 줌으로 당겨서....
구봉도....
바다를 찾고 싶었다
바다는 가슴을 열어서 안아 주었다
맑고 푸른 물결로 환히반기니
잔잔한 고요와 평화를 건네 받는다
띠를 두르고바다 위에서 있던
안개는 섬을 휘감아 바람 꽃으로 피어나고
수평선과 하늘의 경계를무너뜨렸다...
내 안의 바다를 얼마나 그리워하였던가 ..
네 경이로운소리를 듣곤 하였지만 긴 시간이 흘러서야.....
무한한 기쁨으로 만나 주었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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