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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

어떤 휴식

by 고요한 강 2015. 11. 6.


 




 어떤 휴식/ 淸蓮


 

나 네게 무엇이 될 수 있을까

아무 것도 나눌 수 없다는 걸 알아

그냥 눈 감고 시린 마음 뉘일때

지나는 따듯한 바람이고 싶어

덧 없음에 외로운 때 작은 위로이고 싶어

너 홀로라고 느낄 때 등 뒤에서 안아주고 싶어

휫파람새처럼 멀리서 나즉히 네 이름 부르고 싶어

한번 타오른 불꽃은 재가 되어 흩어지고

홀로 가슴 뜯는 아품이 사랑이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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