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정원에 누가 있나/ 신문순
여름 하늘 정원에 누가 있을까
저기 하늘 햇살이 다 차지 한 줄 알았네
아아 그런데 지난 밤에 달빛이 놓고간 촉촉함이
이 정원 가득 발자욱을 남겨 놓다니...
하늘 정원에는 조각 구름만 떠 있는 줄 아네
실 바람이 비단을 짜서 들고가는 게 보이나...
저 하늘에는 새 소리만 있는 줄 알았지...
저 많은 풀 벌레들이 밤새울던 소리도 있네
네 마음 속 창공 어떠한지 묻고 있었노니...
아아 그런 소리란 얼마나 사랑스러운 함성인가...
언제 침묵의 정원으로 다시 들어 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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