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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산
초기 시

The Holly and the ivy

by 고요한 강 2006. 12. 9.

사랑스런 소년의 눈 빛 같은 밤...

맑은숲 향그럽게 울리는 밤

하고픈 말은 보내고 찬란한 미소만이 가득한 밤

수줍게 숨은 언어 皎皎히 나오던 밤

밤을 뒤로하지 아니한 이상한 나라의 시간인 밤

세상에서 가장 빛나던 한 마음 가져가던 밤

無言만이 별 빛 속에서 빛나던 밤

흐르던 구름에 안겨 있는 달 밤

사랑이 살랑이던밤

가슴 속 기쁨 쌀 눈 처럼 쏟아져 내린 밤

아 그의 등 뒤에 서 있던 밤

나무 사이로 별 보이던 밤..





The Holly and the ivy-Robert Shaw Chor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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