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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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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도하 바다 / 도하 무언가를 마구 쏟아내려는 파도 파도 소리에 뒤섞인 바다의 외침 밤낮 거칠게 밀려오는 그리움 아직 피어나지 아니한 봉오리 안으로 숙성되지 아니한 채 완성되는 부서짐을 기다리듯 배 밀이로 치맛자락 걷어들고 하얀 포말 일으켜 떠밀려 간다 고단한 몸짓이 자신을 지탱한다는듯 2019. 6. 9.
차이코프스키 발레곡 '잠자는 숲속의 미녀' Ballet Suite The Sleeping Beauty, Op.66a 차이코프스키 발레곡 '잠자는 숲속의 미녀' Tchaikovsky 1840 ~ 1893 러시아 제2곡. 아다지오 Adagio Herbert von Karajan, Cond. 차이코프스키 발레곡 '잠자는 숲속의 미녀'Ballet Suite The Sleeping Beauty, Op.66a https://youtu.be/42WWTJgYcxc Tchaikovsky 1840 ~ 1893 제2곡. 아다지오 Adagio Herbert von Karajan, Cond. 프롤로그와 3막으로 이루어진 발레 는 프랑스의 시인겸 동화작가 C.페로의 작품을 프티파와 우세보로주스키가 대본화한 것으로 그 음악을 차이코프스키가 1888~89년에 작곡, 1890.. 2019. 6. 1.
의식이 상승하는 영혼/Stephen Darbishire British artist Sinding - Rustle of Spring/ Tava 의식이 상승하는 영혼 / 도하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문명으로 진화한 것처럼 인류 문화가 가속도가 붙듯, 의식이 상승하지 않을까 어머니 태중에 태아는 10개월간 무엇을 배웠을지... 무엇을 감지하였으며 감정은 무엇을 학습하였는지 각 여러 학습을 통해서 스스로 배우고 깨우치는 것 사후를 준비하기 위해 . .가치있다고 여겨 높이 쌓은 것을 어느싯점에, 한꺼번에 다 비워야할지도 모른다 영혼에 버거운 짐 벗어야 살아갈 수 있는 시기가 온다 태어나기 이전 상태, 모든 것을 신에게 맡겨 놓으는 즉 알몸이 되어서야 편안하게 된다는 것 He Lihuai China painter Enya /China Roses 너 무엇을 위하여 먹고 마시는가 보라 각자는 태생부터 얼마나 귀중한가 지구가 인간의 양식을 제공한다는 것 서로를 .. 2019. 5. 27.
내 발바닥의 발자국 아래- 도하 /Beneath the Footprints of My Sole 모래바람이 불어오고 사람들은 눈을 감는다 그냥 눈을 감고 걸어간다 세상이 밝아야 할 필요가 없어졌다 일찌기 바람 소리만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잊은 거며 더이상 생동하는 것들에서 기억을 상실한 것이다 오는 것과 가는 것을 감지하지 아니한채로 자기의 생각 속에서 살아간다 자기의 세상은 언제나 흥미진진하다 내가 만들지 아니하고 귀로만든 요리 가짜 먹이가 달고 고소하기 때문이다 생생하게 살아가고픈 마음조차 나지 아니한다 단 하나의 문이 닫히고 종이같은 사람이 살아있다는 착각으로 웃으며 살아간다 검은 모래 바람에 눈이 감긴 후 하나의 실체 없는 허공 속에 던져졌다 방향키 잃은 마음 어디 두었는지도 잊었다 With Tender Passion부드러운 열정으로 눈.................. 눈을 빼고 무엇을.. 2019. 5. 22.
붓다는 마음이 없다 금강경 제21장 22장 23장 26장 29장 붓다는 마음이 없다 (설하되 설한 바가 없다) 스승께서 물으셨다 수부티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에게 나는 진리를 가르쳤다고 하는 생각이 일어나겠느냐? 수부티여, 여래는 진리를 가르쳤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는 거짓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있지도 않는 것에 집착하여 나를 잘 못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법은 가히 얻을 것이 없음) 왜 그런가? 거기에는 티끌만한 법도 없으며 인식 되지도 않는다. 그래서 그것을 이라 하는 것이다. (끝까지 我가 없음) 여래는 진실대로 말하며 진리를 말하며 있는 그대로를 말할 뿐 다른 말은 하지 않는다 그래서 여래는 진여의 다른 이름이다. 거울은 진실만을 비추겟다고 주장하지도 결심하지도 않는다. 거울에 무슨 마음이 있겠는가.. 2019. 5. 17.
그 것 / The Hills of Glencar - Bill Douglas 歸家 - 渡河 신문순 너와 나 어이 그토록 목말라 하던가 어이 그토록 어딘가로 떠나가고 싶었던가 어이 그토록 긴 시간을 방황하여야 했던가 아아 너와 나 사랑에 목말라 하던가 너를 사랑할 수 없어하고 오지 아니할 사랑을 기다려야 했던가 네가 사랑이라고 말할 수 없던가 아아 너는 누구며 나는 누구던가 사람으로 홀로 있음을 그리도 오래도록 외면 하던가 어이 바람처럼 흐르는 생각에 네 마음을 싣고 떠돌던가 아아 바램 없기 까지가 그리 오래 걸려야만 하던가 일체의 동일시를 멈추기 까지는 마음이, 골프 공을 내리친 찰라(現在)에 있지 아니하고 공이 날아간 그 자리로 가 있게 되던가 지금 여기 있다 없다 하지 아니할 Here Now, 참 實在를 알기까지 끊임 없이 연인의 사랑과 친구의 우정 찾고 움직이는 생각과 사물.. 2019. 5. 6.
초인들의 삶과 가르침을 찾아서 [펌글] Relaxing Music 70 Minutes Long Playlist | vol.3 | Wonderful Piano Instrumental Soothing Ocean Waves 초인들의 삶과 가르침을 찾아서 (p57-60)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성서에 기록되어 있는 “태초에 말씀이 있었고, 그 말씀이 하느님과 함께 있었다.”는 구절의 의미를 알고 계십니까? 형태를 지니고 현상화될 모든 것들은 이미 보편적인 실체 세계에서 무형의 질료 상태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혹자는 만물이 생성되어 나오는 이 보편적인 실체 세계를 카오스(chaos/혼돈)라고 부르는데.. 카오스는 원래 현실(actuality)을 뜻하는 낱말입니다. 사람들은 이 말을 오해해서 일종의 혼란한 전쟁상태로 잘못 이해하고 있지만 사실은 .. 2019. 4. 28.
"朽腐日후부일. 深之大厦심지대하. 其國非國기국비국" 朽腐日후부일-深之大厦심지대하-其國非國기국비국 요새 당신은 무슨 생각으로 세상을 사시나요?''朽腐日 후부일 深之大厦 심지 대하 其國非國 기국비국""날로 날로 더 깊이 썩어가는 빈집 같은 이 나라는 지금 나라가 아닙니다."지금으로부터 444년 전 1574년에 이이 율곡이 선조에게 올린 만언봉사萬言封事에서 적은 글귀입니다세월의 격차가 4세기를 지나도 지금 이 나라는 그 시절 조선의 역사를 반복하고 있지요.지금 이 땅 위에 살고 있는 이 백성들은 조선시대의 백성들과 무엇이 다른가?불법으로 대통령을 탄핵해도 나라의 안보가 무너져도 기업이 조국을 떠나고 경제가 폭망해 가도, 청년 실업자가 이리 많아도..청년들이 일자리 찾아 조국을 등져도70년 공들여 이룩한 원전을 내팽개쳐도세금 갈취로 좌파들이 지들 세상 만들기.. 2019.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