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햇살구름바람 산

전체 글1308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 / 신문순너를 내 안에 살게 하는 것더 이상두사람이아닌것 이것이 눈부신사랑의시작인것060517 2006. 5. 17.
사람 이보다 더 고운지 어찌 모르는 걸까 사람아 너는 얼마나 곱고 사랑스런지 아느냐 누구나 너에게 잘 대하지 못하더라도 너는 세상과도 바꾸지 않는 귀염둥이란걸 아느냐 그런데 언제 그 것을 잊어버렸느냐 네가 네 자신안에서 너를 보지 않고 타인에게서 네 자신을 찾으려 한때문이거야 다른사람이 어떻게 보는가 한눈 팔다가 너무도 해 맑음인너를 잊은거야 본래 우주의 아름다움안에 그 한 빛인 것을 어떤 향기나는 꽃보다 더 향그러운 것을모른채 잃어 버린줄로 아는거야.... 가슴을 한번도 활짝 열어 보지 아니했기에 너의 참 향기맡아보지 못 하였지... 네 사랑스러움은 뻣지보다 반짝이고 네 향은 오월의 찔레 향보다도 더 달콤하단다 얘야 너는 아니 저 숲속에 그 많은 새소리를 저 숲에 그 많은 꽃잎 하나하나의 모양을 그리 곱게 칠하고 섬세히 만들어 피게 한것이 바.. 2006. 5. 16.
올챙이에게 부치는 글 어른처럼 이기만 하던 허기진 한 어린올챙아 너 이제사 올챙이가 무엇이었나 보려하는 구나 아 ~지금은 어제로 사는 걸 쉬는 시기 ... 네 안에있던 것들이 마치 한번도 밖을 나온적 없듯이 요동치며 밖으로 나와 햇살아래 그 아품을 말리려하는구나 ... 마치 적기를 놓쳤었다는 듯이 자기 의사를 한번도 씩씩하게 발표 안한 말 못하던 괴로움에 처한 아이... 아무도 모를 ..갈증과 모순 심연에서 오는가녀린 외마디인 것... 무지랭이 지금 보려는 것.. 그것도 적나히 아니보고 안으로 갈수 없다 여기며 출렁이며 허상과 실상 두개의 혼접인 그 끄트머리 이 마디를 걸어갑니다.. 아 올챙이 모습도 올챙이로 온전히 느끼지 않고 어른 흉내만 내며 그걸 부정한 시간들 편견들 그런 과정 자체로무시된 것이니 제 자리로 돌려서 보는.. 2006. 5. 16.
하늘아래 바닷가... 저 바다는 차거웠지 내 용서 못한 마음 처럼 너무나 차거웠지 ... 멈추고 있는 저 암흙인 그림자 굳은 마음 열리지 않는데 어디서 불어오는 바람에 얼굴 디밀고 눈 감는다 아주 오랜동안 자지 않은 듯이 긴 세월이 흐르고 흐르고.... 서러움이 안으로 안으로 흘러서 두려움이 부서져그 모를 형체 이네 어이 문 닫은 것인가 ...언제부터소망은 그 무엇도 열수 없는 망가진 자물 쇠 처럼이고 아 더이상 갈 곳 잃어버린 것... 길을 내어 주시오... 길을 내 눈이 어두운것 그대 아는 것 이라면... 한번은 어디라고 가르켜야 하지 않겠소... 데려가 주오 바람이 부는 곳 어디라도 파도가 치는곳 어디라도.... 하늘아래 푹 숨 쉴수 있는 곳으로 060515 2006. 5. 15.
그리움의 집에는 침묵이 누웠네 그리움의 집에는 침묵이 누웠네/ 신문순 그리움의 집으로 가네 저벅 걸어가네 어디서 왔는가 묻지 않네 한사내가 주인 인 것 같네 낯설은 사람처럼 그의 집에 앉네 낮설은 곳 그리움의 찻잔을 보네 그가 마시던 찻잔이네 그리움이 한방울 떨어지네 사랑했던 순수하던 마음이 찻잔에 어리네 그는 지금 내 앞에 있네 들어서며 본 그 주인이네 나는 이방인처럼 이네 그리운 건 이사람이 아니네 그리움이란 빈 집이네 이빈집에 나만 홀로네 다시 밤이 오네 그는 보이지 않네 그리움이란 시간을 타고 이 빈집을 들락이지만 아무도 없는 텅빈 공간 처음부터 아무도 없었네 누구도 살지 않고 돌아가네 저 눈빛만이 홀로 남아있네 아무도 기다리지는 않네 되오지 않는 빈 그리움이네 침묵이 누운 거실 창가에 그리움 하나 두고 돌아서 가네 2006. 5. 15.
찔레 향내 언덕에서 찔레향내 언덕에서 / 신문순 오 내사랑이여 그대 오시려거든 찔레 꽃 향내 나는 오월이라야 해요 깊이 사랑하는 마음 찔레향기로 말할수 있기 때문이어요 오 사랑이여내사랑은 찔레만큼만 꼭 달콤하기 때문이어요 그러니 그대 오시려거든 찔레꽃으로울타리 친 정원으로 오세요 찔레향기 아래서라면 내 온마음 열 수 있기때문 이어요 님에게 드릴 내 고백은 다섯 꽃 잎에 다 써 놓은 걸요 님이여 내 사랑은 꽃잎 지는 것으로 더 깊어 갈 것이기에.. 하얀꽃잎눈처럼 당신 발아래 떨어져 내리며 말하겠어요 그대는 단하나 나의사랑입니다고.... 2006. 5. 14.
패랭이 꽃 왜 좋은 걸까 난 패랭이꽃 왜 좋은걸까/ 신문순 어린 날 꽃 밭에 패랭이 언제나 피었었지 흰 빛 띈 연한 분홍색을 좋아했지 패랭이 꽃중에 흰 바탕에 가운데가 붉은 것도 있었지 하얀 빛 꽃도 유난히도 눈에 띄고 비단처럼 고왔지 나는 왜 패랭이가 좋은지 아직도 모른다 꽃 잎이 가늘게 톱니인 걸 아련해 하는걸까 꽃은 왜 그리 마음 당기는지 ..희끄무리 가느라한 잎사귀 .. 알 수가 없어라...... 어쩌면 저 패랭이하고 연관이 있을 것만 같다... 어쩜 나 저 꽃이 되려나 보다 ... 내가 좋아한 어린날의 채송화.... 젊은 날 좋아한 사랑의 아네모네 .... 외로운 마음의 언덕으로 달려가게한 - 꽃 에델바이스! 하늘의 신비를 담고 홀로 빛을 내는 작은 꽃 얼마나 더 가난해야 하는가.. 무슨 꽃되고 싶은가 쉬 고르라면 나는.. 2006. 5. 14.
五月의 東山 . . / 아름다운 사람 Symphony Orchestra Of Russia 오월의 동산 / 신문순 오월 東山은 언제나 상긋하게 깨어나요 모든 말없는 것들이 웃음 지어요 모든 말하는 것들이 입 다물어요 사랑하는 사람도 이별하는 사람도 모두 저 풀빛이 되었기 때문이어요 파란 하늘은 언제나 행복하게 인사해요 어제보다 고운 구름 어찌 띄워 놓나 관심하는 저기 조그만 아이를 알기 때문이어요 저기 날아가는 콩새가 말해요 오늘은 건너편 높은 산으로 날고 싶다고 아침 동산서 작은새는 사냥감에 곁 눈질하곤 웃으며 종종 바람 속으로 걸어갑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음 알기 때문입니다 '06.05.13 아름다운 사람-Symphony Orchestra Of Russia 2006. 5. 14.
사랑은 상자속에 넣어야 해요/Lara Fabian - Je Suis Malade 어떻게 살아 갈 것인가 나 사랑인가 아닌가 지금 바람 속으로 가고있지 희미하게오는 소리 솔직함 그릇에 담고 사랑은 상자 속에 넣어야 하는지도 몰라요 Lara Fabian >> Je Suis Malade 2006.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