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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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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집에는 침묵이 누웠네 그리움의 집에는 침묵이 누웠네/ 신문순 그리움의 집으로 가네 저벅 걸어가네 어디서 왔는가 묻지 않네 한사내가 주인 인 것 같네 낯설은 사람처럼 그의 집에 앉네 낮설은 곳 그리움의 찻잔을 보네 그가 마시던 찻잔이네 그리움이 한방울 떨어지네 사랑했던 순수하던 마음이 찻잔에 어리네 그는 지금 내 앞에 있네 들어서며 본 그 주인이네 나는 이방인처럼 이네 그리운 건 이사람이 아니네 그리움이란 빈 집이네 이빈집에 나만 홀로네 다시 밤이 오네 그는 보이지 않네 그리움이란 시간을 타고 이 빈집을 들락이지만 아무도 없는 텅빈 공간 처음부터 아무도 없었네 누구도 살지 않고 돌아가네 저 눈빛만이 홀로 남아있네 아무도 기다리지는 않네 되오지 않는 빈 그리움이네 침묵이 누운 거실 창가에 그리움 하나 두고 돌아서 가네 2006. 5. 15.
찔레 향내 언덕에서 찔레향내 언덕에서 / 신문순 오 내사랑이여 그대 오시려거든 찔레 꽃 향내 나는 오월이라야 해요 깊이 사랑하는 마음 찔레향기로 말할수 있기 때문이어요 오 사랑이여내사랑은 찔레만큼만 꼭 달콤하기 때문이어요 그러니 그대 오시려거든 찔레꽃으로울타리 친 정원으로 오세요 찔레향기 아래서라면 내 온마음 열 수 있기때문 이어요 님에게 드릴 내 고백은 다섯 꽃 잎에 다 써 놓은 걸요 님이여 내 사랑은 꽃잎 지는 것으로 더 깊어 갈 것이기에.. 하얀꽃잎눈처럼 당신 발아래 떨어져 내리며 말하겠어요 그대는 단하나 나의사랑입니다고.... 2006. 5. 14.
패랭이 꽃 왜 좋은 걸까 난 패랭이꽃 왜 좋은걸까/ 신문순 어린 날 꽃 밭에 패랭이 언제나 피었었지 흰 빛 띈 연한 분홍색을 좋아했지 패랭이 꽃중에 흰 바탕에 가운데가 붉은 것도 있었지 하얀 빛 꽃도 유난히도 눈에 띄고 비단처럼 고왔지 나는 왜 패랭이가 좋은지 아직도 모른다 꽃 잎이 가늘게 톱니인 걸 아련해 하는걸까 꽃은 왜 그리 마음 당기는지 ..희끄무리 가느라한 잎사귀 .. 알 수가 없어라...... 어쩌면 저 패랭이하고 연관이 있을 것만 같다... 어쩜 나 저 꽃이 되려나 보다 ... 내가 좋아한 어린날의 채송화.... 젊은 날 좋아한 사랑의 아네모네 .... 외로운 마음의 언덕으로 달려가게한 - 꽃 에델바이스! 하늘의 신비를 담고 홀로 빛을 내는 작은 꽃 얼마나 더 가난해야 하는가.. 무슨 꽃되고 싶은가 쉬 고르라면 나는.. 2006. 5. 14.
五月의 東山 . . / 아름다운 사람 Symphony Orchestra Of Russia 오월의 동산 / 신문순 오월 東山은 언제나 상긋하게 깨어나요 모든 말없는 것들이 웃음 지어요 모든 말하는 것들이 입 다물어요 사랑하는 사람도 이별하는 사람도 다 저 풀빛이 되었기 때문이어요 파란 하늘은 언제나 행복하게 인사 해요 어제보다 고운구름어찌 띄워 놓나 관심하는 저기 조그만 아이를 알기 때문이어요 저기 날아가는 콩새가 말해요 오늘은 건너편 높은 산으로 날고 싶다고 아침 동산서 작은새사냥감에 곁 눈질하곤 웃으며 종종 바람 속으로 걸어갑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음 알기 때문입니다 060513 아름다운 사람 - Symphony Orchestra Of Russia 2006. 5. 14.
사랑은 상자속에 넣어야 해요/Lara Fabian - Je Suis Malade 어떻게 살아 갈 것인가 나 사랑인가 아닌가 지금 바람 속으로 가고있지 희미하게오는 소리 솔직함 그릇에 담고 사랑은 상자 속에 넣어야 하는지도 몰라요 Lara Fabian >> Je Suis Malade 2006. 5. 13.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Spring Breeze - Kenny G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나는 저 바람을 알지 못 합니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나의 마음 외로웁기만 한것을 저 바람은 알고 는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생의 바다는 이런 바람을 불어다 놓고 헤엄쳐 보라는 무심인 것인지. 나 알 수 없지만 혼자서 가라고 하는것을 이제 나 어찌합니까 외롭다고 말할수도 없고 안된다고 도 할수 없으니 묵묵 가야 한다는것은 바람이 부는 쪽으로 걸어가라는 신호인 것인지요 아아~ 나는 지금 혼자랍니다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바람이 ... 나는 이렇게 흔들리며 어디로 가는것 일가요 바람이 부는 곳에서 온 사람은 나를 데리고 갈 수가 있을런지요 Spring Breeze - Kenny G 2006. 5. 13.
사랑이야기 2 사랑 이야기2 / 신문순 아 사랑이란 저 들판을 언제나 마음 껏 달리는것과 같은 것 아무것도 생각 아니하고 네마음 눈 들여다 보라 얼마나 사랑 주고 싶어하는지 넌 그런 존재로 태어난 것이란다 네가 지금것 느낀것 모두 사랑아닌것 티끌처럼 이것 저것 가진 것 많단다 그건 티끌이지만 너의 눈에 들어가면 보이는것을 보지 못하게 하였단다 보이는 만큼 사랑 할수 있지만 너 모른사이 장님이 된줄 모르게 하였지 그것이 옳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실은 머리로만 안 단순한 글 읽음 외움인 것 진리처럼 안다고 하며 가슴에서 아주 멀어진 것도 모른채로.... 아~너 슬픈 지식이여.. 딱딱한 그 껍데기 앎이, 소리내며 벽을 치고는 가짜를 두르고 있는 줄 모르게 한 거야... 이렇게 울고 있는 건 생기가 없는 건 사랑을 주지 못해서 .. 2006. 5. 12.
첫 사랑인 보금자리... 첫사랑인 학교서 불안 본 것... / 신문순 우린 누구의 사랑을 받고 자랐지만 실로 그사랑은 생명이요 불꽃이지만 ... 그사랑이 아름다웁다고 느끼면서 다른편으론 불만을 가득 안은 모순도 함께보았다 그러면서 네 부모의 사랑에 대한 깊은 배려보다 갈등 속에서 체념하는 것부터 먼저 배웠다... 사랑 속에 미움이 함께 하는 것을 보았다 네 자신이 누구인지도 알 수 없어졌다 존재에 대한 모호한 상태가 된 것이다 자 네 자신에 대하여 귀하게 낳아 놓고서도 서로 갈등 하느라 인간이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를 잊었고 무조건 사랑의 존재인지도 모르고 만 것 여기서 바로 사랑아닌 불안을 먼저 경험한 것이다 불안은 조건을 갖는다 편안해야 사랑이라고! 편견이 자리한 것 갈등하는 것 속에서도 귀를 기울이면 진정한 사랑 더 곱게 피.. 2006. 5. 12.
고독한 눈빛 고독한 눈빛 / 신문순 고독한 눈빛.... 깊은 고요함으로 한없이 맑다 고독한 눈빛 있음 그대로 다른 아무것 포함치 않는다 고요함을 노래하는 저 작은 새 그는 그가 아닌 고독의 숨결로 노래 부른다 저 멀리 귓가에 생기로 오는 소리 고독의 맑은 눈이다... 2006.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