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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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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사랑 짝사랑 / 신문순 어딘가 계실지 모르는 짝사랑한 나의님아 외로움에 젖어드는 날 그리움에 손 저으며 이리 젊게 피어있다고.. 곱게 나 소근거려본다 그 어떤 세월 흘러 간다해도 달빛아래 별 보며 너 그리던 맘 어찌 잊으리 ..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I thought the sun rose in your eyes. And the moon and stars were the gifts you gave, To the dark and the endless sky, my love. And the first time ever I kissed your mouth, I felt the earth move through my hands. Like the trembling heart.. 2006. 5. 19.
들녁 어디서 오는 그대소리 ... 그대 저 들녁 어디서 나 부르시나요 그대는 내게로 와서 가만히 물 소리를 내시는 군요 마치 가지 않으면 올 수도 없다는 듯한 알 수 없는세월 산처럼 가고서야 꽃 처럼 이렇게 서 있습니다... 오지 아니할 님인 줄 알면서도... 언제나 혼자이던 마음 외로움이 달려간 시간으로 하여 그대도 정녕 혼자라는 걸지나는 저 바람 소리로 내 알기 때문입니다 어디선가 오고있는 그대 / 신문순 2006. 5. 18.
밤이 좋은 까닭.. 조그만 기다려요어둠이 가만히 속삭여와도처음 서로 몰라요무엇이 서로 그 안에서 그리반짝이는지..아 들리나 봐요눈 속에 별 들이 소리없이 떠 선 달 빛 만나는 소리사랑이 오는 밤 아름다운 내안의 사랑 꼭 닮은 내 안의 밤 찾아 들어가 봐요 한낮에 볼수없는가슴풍경 하나 반짝 하나만 빛나도 저 밤이 얼마나 푸른지는 아직 다 모르나 봐요 밤이 좋아/ 신문순 2006. 5. 18.
내 안의 사랑을 몰라... 내 안의 사랑을 몰라 /신문순 오 오 내 사랑아 그 빛깔 얼마나 붉은지 ... 그 안으로 안으로 가 보아야 해요 사랑은 안으로 곱기에 그리 수줍게 꽃 술로 가리고 안에 숨어 있는 것 나 미쳐 몰랐습니다 언제나 홀로인 사랑 아옵지마는 거기 늘혼자라는 걸 몰라 바깥으로 찾으며 돌고 있었는 걸요... 사랑 언제나 햇 살로 다가오는 걸 어찌 다 알기나 하겠는지요 부디 더디 오시지 마시어요 사랑 앞에 다 녹아 . . 아무 것 아니기 원하옵는 건 나 사랑인 까닭이어요 2006. 5. 18.
마음의 강 건너서... 마음의 강 건너서 / 신문순 아 사랑하고픈 내 사랑이여... 내 어여쁜 사랑이 되어 주세요 언제나님의 눈 안에 살겠어요 내 사랑이여 따듯한 마음으로 날 보고 있다는걸 알고 있어요 내 사랑은이 세상끝 나는 것으로 결코 끝이 아니랍니다 사랑은 신비의 힘으로 날아가노니 긴 세월을 떠나 초월 하기도 이 세계 벗어 나기도 하는 것입니다 아니면 그대 머리 맡에 보내는 내 장미 빛 소식을 타고 꿈 속을 걸어와 제 마음의 강 어찌 건너실 수가 있겠는지요 저기 별나라에서 만날 수는 있겠는지요 이건 꿈이 아니랍니다 우리는 어디든 갈 수가 있는 것을 이루지 못 한다고 하기 때문에 작은 세계의 사랑만 거니는것이랍니다 사랑은 이루지 못하는 것이 없으니까요 다른 세계에서 축복하며 기도하겠어요 귀여운 사람이여 그대 사랑이 되세요 .. 2006. 5. 17.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 / 신문순너를 내 안에 살게 하는 것더 이상두사람이아닌것 이것이 눈부신사랑의시작인것060517 2006. 5. 17.
사람 이보다 더 고운지 어찌 모르는 걸까 사람아 너는 얼마나 곱고 사랑스런지 아느냐 누구나 너에게 잘 대하지 못하더라도 너는 세상과도 바꾸지 않는 귀염둥이란걸 아느냐 그런데 언제 그 것을 잊어버렸느냐 네가 네 자신안에서 너를 보지 않고 타인에게서 네 자신을 찾으려 한때문이거야 다른사람이 어떻게 보는가 한눈 팔다가 너무도 해 맑음인너를 잊은거야 본래 우주의 아름다움안에 그 한 빛인 것을 어떤 향기나는 꽃보다 더 향그러운 것을모른채 잃어 버린줄로 아는거야.... 가슴을 한번도 활짝 열어 보지 아니했기에 너의 참 향기맡아보지 못 하였지... 네 사랑스러움은 뻣지보다 반짝이고 네 향은 오월의 찔레 향보다도 더 달콤하단다 얘야 너는 아니 저 숲속에 그 많은 새소리를 저 숲에 그 많은 꽃잎 하나하나의 모양을 그리 곱게 칠하고 섬세히 만들어 피게 한것이 바.. 2006. 5. 16.
올챙이에게 부치는 글 어른처럼 이기만 하던 허기진 한 어린올챙아 너 이제사 올챙이가 무엇이었나 보려하는 구나 아 ~지금은 어제로 사는 걸 쉬는 시기 ... 네 안에있던 것들이 마치 한번도 밖을 나온적 없듯이 요동치며 밖으로 나와 햇살아래 그 아품을 말리려하는구나 ... 마치 적기를 놓쳤었다는 듯이 자기 의사를 한번도 씩씩하게 발표 안한 말 못하던 괴로움에 처한 아이... 아무도 모를 ..갈증과 모순 심연에서 오는가녀린 외마디인 것... 무지랭이 지금 보려는 것.. 그것도 적나히 아니보고 안으로 갈수 없다 여기며 출렁이며 허상과 실상 두개의 혼접인 그 끄트머리 이 마디를 걸어갑니다.. 아 올챙이 모습도 올챙이로 온전히 느끼지 않고 어른 흉내만 내며 그걸 부정한 시간들 편견들 그런 과정 자체로무시된 것이니 제 자리로 돌려서 보는.. 2006. 5. 16.
하늘아래 바닷가... 저 바다는 차거웠지 내 용서 못한 마음 처럼 너무나 차거웠지 ... 멈추고 있는 저 암흙인 그림자 굳은 마음 열리지 않는데 어디서 불어오는 바람에 얼굴 디밀고 눈 감는다 아주 오랜동안 자지 않은 듯이 긴 세월이 흐르고 흐르고.... 서러움이 안으로 안으로 흘러서 두려움이 부서져그 모를 형체 이네 어이 문 닫은 것인가 ...언제부터소망은 그 무엇도 열수 없는 망가진 자물 쇠 처럼이고 아 더이상 갈 곳 잃어버린 것... 길을 내어 주시오... 길을 내 눈이 어두운것 그대 아는 것 이라면... 한번은 어디라고 가르켜야 하지 않겠소... 데려가 주오 바람이 부는 곳 어디라도 파도가 치는곳 어디라도.... 하늘아래 푹 숨 쉴수 있는 곳으로 060515 2006.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