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10 어린 날 HAMLET이 되어 보던 추억 햄릿의 마음 /신문순 내 어린 날의 햄릿을 기억하네 그의 고뇌가 내 어린마음을 찢어놓았지 그의 두터운 사색이 나를 어른으로 데려갔지 그는 따듯하고 자상한 마음의 소유자였지 그가 조심성있고 사려 깊다는 데에 어찌 내 마음 다가가고 말았던지 내 마음도 그와 함께 캄캄한 고뇌의 질곡 속으로 던져졌지 살 것인가 죽어야 할것인가를 되뇌던 그의 슬픔에 빠져들어 가던 . . . 어린 소녀이던 나, 뜰에 저녁 바람불때면 햄릿이 되어 To be or not to be. I'ts problem! 이라 뇌까리며 그 장면을 되풀이했지 여기 오늘 그 가녀린 마음 통째로 흔들던 햄릿 왕자의 독백 소설 속의 고결한 인품이던 그의 가슴에 들어가 그를 찾고 있네 2006. 5. 29. 진정 그리움이란 뜻 어떻게 널 사랑할 수가 있는 거니나 너를 알 수도 없으면서너를 어떻게 사랑할 수가 있는 거니저기 지나는 바람에게 물어보자저기 곱게 핀 꽃에게 물어보자아 나 너를 사랑할 수가 없구나너를 가까이할 수가 없구나너를 알고 싶다 진정 너를 알고 싶다궁금한 건 네게 말하지 않았다는 거야너무나 오랫동안 입을 열지 않은 거야내가 너에게 진정 말한 적 없다는 걸 안 거야우리가 친구 이기는 하였는지도 모른 거야한 번도 이야기 한 기억이 없었으니 이 어인 일일 건가아 네가 그립다 그리워 너를 만나야 하 건마는어디를 헤매고 다녔느냐누구를 찾고 다녔느냐 내가 나를 모르면서는다른 친구를 찾아도 찾은 것이 아니란 걸 모른 거야나 오늘 네 옷자락을 잡은 거야너는 누구냐고너는 누구인가네가 나인 가고 묻는 내가 너인가알아듣는 네게 나인.. 2006. 5. 28. 연두빛이 초록 빛 된 山 모습 보이는 이산등성에서 바로 겨울이 오면 첫눈 내리기 하루 전 날숫자를 헤아리기 어려운 까치들 어김없이 날아 와앉곤 하는데아마도 구룹별 회의 하는 듯 해요 ..두어해는 .저희 집옥상에서 산등성이를 날아 오르며 장관을 펼치며 하는 회의 ( 4시 부터 5시 반까지)를 하였지요 -10년동안 어김없이- 아마도 그들은 새끼 보호하는 회의 하는듯? 특별한 산 등성이랍니다.... 산 밑에 산책로에는 갖가지 꽃들이 아름다운 정원을 이루고 빨강 지붕의 새집 네개에 먹이를 주니 수십종의 작은 새들이 수없이 고운 소리 하며 날아 듭니다저희 아파트에 새 돌보는 아름다운 소년 할아버지가 계시어 아침 낙원의 숲 새소리에 모두들 눈을 뜹니다.. 오월의 연록빛 푸르름은 초록 빛유월로 자리를 옮기네요촌 색시 같던 마음도 부풀던 마음도 초.. 2006. 5. 27. 처음과 같은 것 우린 서로 알수없는 사랑이어라/청련 네 눈빛 만나기도 전 너 알아 보았음도 네 음성 듣기도 전에 네 마음 읽어버린것도 네 언제나 다정한 마음 네 따듯한 가슴 알아 차린 건 언제부터인지도 모르는 정녕 알 수가 없는 인연인 거야 그건 오래된 사랑인거야 잠시 스쳐가버린 것일지라도 영원 속에서 이루어진 것 언제나 사랑ㅇ로 머물거야 보이진 않지만 보이는 사랑 누구도 떼어놓을 수 없는 것이 알수 없는 사랑의 비밀인것을. . . 그냥 저절로 움직여온 뿐인 것을 너홀로 가더라도 향기 뭍어 갈 것 네 안에 살게 될거야 아마도 아주 오랫동안 어떻게 다르게 부르더라도 여명 그 무엇이 가르더라도 영영 못 만나더라도 정녕 처음과 같은 것 2006. 5. 27. 삼손과 데릴라 처럼인 사랑 삼손과 데릴라사랑 / 신문순 죽어도 좋을 듯한 사랑하는 마음어디서 오는 걸까 모든 것 다 버리고 떠나고 싶은 마음어디로 갈 줄 몰라 하는 뜨거운 것.. 네 비밀스런 정원은 어떤 노래 부르기에...비가 오는 날 저 빗 속으로밤 깊어가도 저 바람 속으로 걸어가는 날개..접을 줄 모르는가깊은 저 안을 바람은 돌아 나가다 오르다가 내리다가 앉지도 못하네 가슴 속은 삼손처럼 눈 멀고도마음 데릴라처럼순전히따름 못하니 모르고 하는 사랑아..네 슬픔 세상에서 갈라져어찌 아니 아푸런가진실의 강 건너 가 보거라 떠가는 저 구름 흐르는 곳 저편 네 안에 쉼이 있는 곳.. 영원한 벗 있는 곳 돌아서 가리... 일부 조건하에 사용 가능합니다. 2006. 5. 27. 보이지 않는 사랑 / 편집 보이지 않는 사랑Invisible love 사랑해선 안 될게 너무 많아 그래서 더욱 슬퍼지는 것같아 그중에서 가장 슬픈 건 날 사랑하지 않는 그대 내곁에 있어달라는 말 하지 않았지 하지만 떠날 필요 없잖아 보이지 않게 사랑할 거야 너무 슬퍼 눈물 보이지만 어제는 사랑을 오늘은 이별을 미소짓는 얼굴로 울고 있었지 하지만 나 이렇게 슬프게 우는 건 내일이면 찾아올 그리움 때문일꺼야 * * 정녕 사랑하는 자가 임을 찾고 있을 때는 바로 임이 그를 찾고 있을 때이다. 사랑의 불꽃이 [이] 가슴에서 타오를 때, [저] 가슴에도 사랑이 잇음을 안다. 신에 대한 사랑이 그대 마음 속에서 자라날 때, 아무런 의심도 없이 신은 그대를 사랑한다. 한 손으로는 손뼉을 칠 수가 없는 것. 성스러운 지혜는 운명이거늘, 이 지혜.. 2006. 5. 27. 노래하는 너의 작은새이고 싶다 / song bird 피리 부는 작은 새 / 신문순 아침 오면 맑은 소리 네 영혼 기쁘게 하는... 저 숲에 작은 새이고 싶다 검은구름몰려온 뒤 추운 마음에 무지개피워 놓을 따듯한 불이고 싶다 너 어디서나 부르면 날아가 네 귓가에 속삭이는 사랑스런 요정이고싶다 첫눈 하얗게 오는 날 네안의 미소이고싶고` 雪 바람 속 天地 숨결 아는 작은새이고 싶다 마음 흐린날..나 신나게 하고 높이 날게하는.. 내 마음속 요정을..... 네 외로운 어깨 위로 보내고만 ..싶다 2006. 5. 27. 오월 씀바귀 꽃 아침 문안 글 벗님들께 연두빛 고운 아침이어요 사랑스런 씀바귀 꽃이 문안합니다 오월...마냥 설레는 달이었지요생의 그 어떤 날도 오월 만큼 고운 빛으로 물들여 줄수가 또 있을까요 우리 마음 속 꿈처럼 화려하던 오월이아쉬움 손짓하는 아침입니다 저 연두 빛 사랑스런 잎새들의 합창 그 소리에 마음 가득 취하여 보세요 아침 이슬 반짝이며 솟아나는 촉촉한 생기... 그리고 뜰에 이름모르게 피는 저 꽃들안에 소리 없는 향기의 언어들... 벗님네 꽃마음에 ....살짝 열 비취며...온 하루 노오란 씀바귀 꽃으로 가끔씩 마음 상큼해지고 조금만 행복하세요 파란 하늘 곱게 피어나는 구름들 뜰에 작약도 풍성히 피는 오월 아침에... Valse Frontenac .. 2006. 5. 26. 마음 꽃으로 가 숨는 것은 마음 꽃으로 가 숨는 것은 / 신문순 바람 속 어둠을 날으는 작은 새 ..... 저 구름 속 오름은 여린 꽃 마음 아니어요 그냥 숨고 싶음 이어요.. 거친 바람에 상한 숨결 꽃 잎에 숨고 실바람 기대고.. 고요히 홀로 허공.. 비어 있음에.. 거기 나 쉬고파 해요.. 060318 Sweet Remembrance 2006. 5. 25. 이전 1 ··· 136 137 138 139 140 141 142 ··· 1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