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799 나 여기 있음은/ I am Always Right Here 나도 모르면서 남을 안다는 건 무지입니다 나를 알게 된다면 어떤 이유로도 타인에 대하여 누구도 소홀히 대할 수 없어집니다 오! 당신 존재의 소중함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한번 쯤 물어보세요 육체 겉모습이 실재가 아니라는 사실에 깜짝 놀라, 눈 뜰 수 있게 되기를_ 지구별로 온 이유라는 것을_그대가 알 수 있다면 일체의 소유는 없다는 것까지를.... 나의 존재를 모름을 깊이 묻고 내 현존을 진지하게 바라볼 수 없다면.. 사팔 띄기 눈으로, 삯아지는 육체의 겉만 품평하다가 죽을 것입니다 오 만일 눈으로 보고 감각으로 느끼는 것이 실재가 아닌 줄을, 언제쯤이나 알아보게 될 것인지.... 단지 자신에 눈먼 거뿐 아니라, 하나의 생명인 우주의 전체를 모르는 것입니다 아! 나 자신이 누군지를 모르는 세상에서 낙원을.. 2022. 10. 7. 밤 길 _도하 /When Angels Smile 밤 길 / 도하 처음 땅에 내려서던 너의 첫 마음자리 어떠하였는지 아느뇨 갓 태어난 네 눈동자 하느님 얼굴 비추며 해맑게 빛났지 전 존재를 아우르는 중관 세상을 비추는 아버지 세상을 품는 어머니가 될 네 안에 지닌 _순수 의식은 어디서부터 인가 그 싹이 자라나지 못하고 아프게 꺾인 채로 멈추었구나 네 안에 상처를 딛고_ 날아올라라 마음 비워라고 자연이 아무리 일러주어도 꽉 잡고 놓아주지 못한 채 일생 아파하는 동안.. 몸은 커져도_ 마음의 키는 자라지 못한 채 절벽에 서 있는 고통을 느낀 _ 기억에 둘러싸여 보이는 대로 못 보고 그림자로 투영하니 대지를 밟고 서있는 무심히 흐르는 소소한 일상 지금 이대로가 행복 이언만 찬란한 아침 해를 바라보면서도 밤 길을 이리저리 헤매었구나 해는 서산을 넘는데, 어디서.. 2022. 10. 6. 오 나의 연인이여 / Beethoven ~ Dance WoO 8, No. 3 오세요 나의 연인이여 / 도하 들뜬 이 마음 그대 아실지 몰라 고개를 숙이고 미소 짓네요 우린 두 개의 별을 손에 쥐고 내려왔어요 하나는 당신의 가슴에 하나는 나의 가슴에 두 개의 별이 비추는 곳은 우리 정원이어요 '22.03.16. 2:54 2022. 10. 1. 서글픈 기억 /CELTIC MUSIC - FLUTE ( flauta celta ) https://youtu.be/ePz3 QSfJiuc왠지 서글퍼내 영혼 피리소리 따라갑니다님은 먼 산을 넘어간 듯하옵고금세 어두워진 길로 접어듭니다적벽赤壁에 숨 막힌 애달프던 생이 서러워왈칵 눈물 쏟아집니다다 잊어 느슨해진 틈에놀란 가슴 부여잡습니다 바다만큼 쌓이던 설움 애써 꾹 눌러버렸기로툭 건드려져 그렁그렁 맺힌 눈물 막아내도 밀고 나오는 그림자는 며칠 머물다 가려나 봅니다♧덧붙임 글♧사진 속 첫 아이 낳고 키우던 새파란 젊은 날 순수한 모습 보니자취 없이 몰록 사라지고 맙니다첫 아이 키우던 기쁨이 온 세상 얻은듯한 기쁨 이었음을돌이켜보니 새삼 놀랍습니다주위 대상의 생각이 움직이듯바람은 '불대로 불어'옵니다아기 꿈 속에 웃다 울다 하는 생입니다'22. 10.04오호라! 아픔도 지나면 그 자리 꽃 길로.. 2022. 9. 27. 무제/Fransis Goya_Bilitis 그 어떤 외로움도 견디었네 하지만 모두 허망하여지면 작은 외로움도 견디지 못하네 어디로 나아갈지 모르고 떠밀려온 그리움조차 부서지네 2016. 2. 19.作 다음블로그...티스토리로 옮기는 중에 ... 그런 시간도 있었지 ...모... 2022. 9. 16. 순결한 밤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9. 14. 강물 덧 없이 흐르고 /S'Apre Per Te Il Mio Cuor /Filippa Giordano 폭풍 속에서길 없는 길 허공에 마음 싣고어디로 가느뇨긍극의 목전서한 눈 파는 순간거친 강 물결덧 없이 흐르네거친 강 / 도하 2022. 9. 13. 우리를 갈라놓는 기차( 觀念) / El Tren Que Nos Separa https://youtu.be/pGdf90bUYM8?si=FRuG3n1fguaWwVf3고요의 원형(자아)을 깬 관념 /도하종일 비 내리고성큼 다가선 가을짙 푸르름과의 이별색깔 잎혀질 나뭇잎갈망 근심 실망 두려움 애증 외로움 쓸쓸함호불 호에 젖은 관념허무를 느끼는 가을 사색삶이 이분법적 사고가 만연되어 있어, 신과 나, 자타, 호 불호, 미추로 분리한 고정관념, 차별화 개념화된 인식 차이로 사회는 이분법적 견해 속에서조화와 균형 찾기 어려워 갈등한다수 많은 견해 차이의 거대 물결에서 익사하지 않고 살아 남는 전투인 삶이다!(가족 공동체서도 동일한 인식 차등으로 갈등한다)허나, 역설적으로는 존재 자체가그 어떤 바람에도 불구하고 꺽이지 아니하는 내 안에 지고한 빛 을 꺼내줄 지혜를어이 발견치 아니하랴 한.. 2022. 9. 6. 이전 1 2 3 4 5 6 7 ··· 1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