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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803

지상의 모든 것은 그 본질이 정신적인 것이다./칼릴지브란 격포 해수욕장 전망대 _칼릴지브란 눈에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지상의 모든 것은 그 본질이 정신적인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도시로 들어갈 때 내 육신은 나의 영혼에 의해서 뒤덮인다. 영혼으로부터 육체를, 또는 육체로부터 영혼을 갈라놓으려고 하는 사람은 그의 마음을 진리로부터 돌려놓으려고 하는 셈이다. 꽃과 그 꽃의 향기는 하나인데, 꽃의 빛깔과 모양을 부정하며 꽃이란, 영적인 기 속에서 진동을 일으키는 향기를 지녔을 뿐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눈 먼 사람이다. 그들은 냄새의 감각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꽃이란 향기가 없고, 모양과 빛깔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다. "창조 속의 모든 것은 그대의 내면에 존재하고, 그대의 내면에 있는 모든 것은 창조 속에 존재한다." 그대.. 2015. 11. 26.
100년의 암흑_청연 / Secret Garden  Hymn To Hope https://youtu.be/AjmMiQCS_W8 千 萬年 무지의 암흙을 견뎌냈다 하더라도 . . 이번 生의 100년 암흑은 견디기 어렵다고 하는 것은, 뜨거 운 피가 물고기처럼 펄떡 뛰고 있어서 일까 본래 뜨거운 가슴이 어떻게 차갑게 굳어지는가 대의를 알지만, 사리를 채우는 사회의 부조리 를 못본채해야 하는 한심한 풍토라니! 本來_ 覺인데, 진리를 외면하거나 멀리 두고 뜨거운 가슴은 잊고_ 냉혹 한 눈으로 변하고 사랑이 증오로 바뀌어도 차가운 가슴에도 속수무책 이라! 모두는 내면에서 혜안과 明明한 통찰을 촉구하건만 . . 각각 대립된 시각의 불합리는 인지되 는데도, 눈 감고도 참과 거짓은 알아차리는데도 . . 땅과 하늘 우주도 정복할 지혜는 갖추고도 . . 어찌 현묘한 맑은 눈을 뜨지 아니한 채, 잠.. 2015. 11. 24.
그대에게 가는 길 잃어 아무도 모른다 저 강을 어떻게 건너야 할지를 펄펄 끓는 열정인 사랑은 발이 묶인채 사랑하고자 함에 무슨 장애가 있을가 넣어 준 적이 없는 두려움과 무심 외엔 님에게 가는 길 멀기만 하온 까닭을 뉘 있어서 깨울 수 있을까 淸蓮 . 2015. 11. 16.
모든 것은 순환하건만 / F. Schubert - Serenade 생명이 있는 곳엔 죽음도 함께 있듯이 사랑과 열정 뒤에 기쁨과 절망이 있듯 사랑이 찾아들어도 차츰 변해가는 것 다만 스치고 지나가는 자연스러움을 거스르려 하지만 한자리에 머물지 아니한다 시절 인연이 다해서 변하게 되는 것 존재는 무엇과도 비교해선 아니 되며 아무 이름도 붙일 수가 없는 것 조건이 맞을때 반응한 것일뿐 물이 수증기가 되고 빗물, 우박, 눈송이가 되듯 한 생각이 순간에 변하듯 일어남과 사라짐 뿐인 것을 산들 바람과 햇살만 좋아라하고 비 바람과 폭풍과 천둥 눈보라는 싫어하였는지도 모르는 것을 어느 한 곳에만 머물기를 고집 하느라 순환하지 못하고 마냥 흔들리는 것 홀연히 와서 머문 바 없이 돌아가듯 한생을 머물려 행장을 풀었지만 시절 인연은 때를 알아서 떠나갸는 것 밤새 윙윙 불던 바람도 부억문.. 2015. 11. 14.
Pure Heart - Giovanni Marradi 빛을 쳐다 볼 수 없는 아이처럼 눈 감고 슾 길을 더듬네 길 보이지 아니하네 山川은 저토록 수려하건만 무엇이 가리워 눈 먼 건 모른채 세월만 덧없이 흐르네 감감적이면서도 감각은 상실하고 이성적이면서도 이성은 상실하고 헛 것임을 알면서 헛것을 쫒고 듣고 보고 만지고도 무엇을 듣고 보고 만져 보았던가 알았던 모든 것이 정녕 안 것인가 보이고 만져지는 실체를 모르는데 어디 다른 곳 옮겨가서 알아진다는 것인가 여기서 지금 얻지 아니한 천국을 바라는가 감추인 마음 속 영롱한 진리 두루 장애 없는 눈 맑음은 언제 어디서 빛 발할 것인가 2015. 11. 10.
어떤 휴식 어떤 휴식/ 淸蓮 나 네게 무엇이 될 수 있을까 아무 것도 나눌 수 없다는 걸 알아 그냥 눈 감고 시린 마음 뉘일때 지나는 따듯한 바람이고 싶어 덧 없음에 외로운 때 작은 위로이고 싶어 너 홀로라고 느낄 때 등 뒤에서 안아주고 싶어 휫파람새처럼 멀리서 나즉히 네 이름 부르고 싶어 한번 타오른 불꽃은 재가 되어 흩어지고 홀로 가슴 뜯는 아품이 사랑이니까 . . 2015. 11. 6.
오 만약 우리가/ Danijela Martinović - To malo ljubavi 오 만약 우리가 / 신문순 만약 우리가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안다면 그때서야 만나야 할 거예요 아 난 아무 것도 모르는 걸요 아무도 사랑할 수가 없어요 이 별로 내려 와 있지만 난 사랑을 이루지 못한채 차갑게 식어가고 있답니다 허무 외엔 깨닫지 못했어요 오 만약 우리가 사랑을 모르더라도 무르익은 때에 꽃은 떨어지는 건 알지요 2015. 11. 4.
나 불을 가졌어라 / Dana winner - stil de storm 나 불을 가졌어라 / 신문순 내 친구는 바람이라네 어디서 불어와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이 찰라의 세상 가운데로 그대는 걸어와서 내 옆으로 스쳐가네 모두는 서로 겉만 보고 잠시 미소를 머금으네 내 가슴 속 깊이 무엇이 그토록 뜨겁게 타는진 알 수 없네 무엇으로도 잠재울 수 없는 거친 격정 아아 나는 불을 가졌어라 아무도 알지 못할 파도야 내 가슴 속의 불을 잠 재워다오 숨이 끊어지도록 아파하는 사랑을 안겨다오 한번뿐인 목숨 버리게 하여다오 오직 하나인 사랑을 위하여 淸蓮 2015.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