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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802

영원을 향한 거대한 비상飛上 거대한 飛上 / 도하앨버트로스여날아도 날아도 지치지 아니하며날아갈 곳 어디인가과연 그러하다. 바라는 쉬어짐 그 궁극에 가 닿을 량이면 어이 지치랴 (좁은 소견의 자각, 인식 너머의 사유의 쉬어짐, 무아를 꿈꾼다 )* 앨버트로스 : 존재를 캐묻는 자?먼 여행길에서의 의지를 상징한다가장 큰 날개로 가장 멀리 나는 새, "하늘의 제왕" 어린 나그네 앨버트로스는 비행에 익숙해지자마자, 땅을 떠나 번식할 준비가 될 때까지 착륙하지 않는데 그 기간은 무려 10년에 달할 수도 있다고 하며 壽命은 六十年이라고 한다 먼 내적 여행길을 떠나와 수 없는 난관에 부딪혀도, 단박에 깨우칠 수는 없기로, 나는 누구인가? 먼저, 존재를 캐묻는 발심을 가져야 하고, 굳은 의지와 수행에 따르는 끈기를 필요로 한다분명한 여행의.. 2015. 12. 21.
마음 가는 길 님 찾기 / 신문순 님 뵈오려 길 떠나기 어이 멀고 먼 길인가 매듭 풀고저한 疑心 幻影을 투사한 迷惑 惛沈 끝에서 님은 반쯤 얼굴 보여주실가 * 님 : 眞 * 매듭: 相 (사물을 실재 그대로 볼수 없게 한 생각) 투사 (投射 projection) -主體가 자신 내면에 존재하는 생각, 감정, 表像, 소망 等을 자신으로 부터 떼어내 그것들을 외부 세계나, 타인에게 이전시켜, 그 곳에 존재하는 것처럼 만드는 심리작용 (예상 전망)을 말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https://youtu.be/8vzwwThpD_Q?si=YAQ2ZfkBDQJRqIs_ 2015. 12. 14.
新世界를 향한 行步 _연작 시/Joachim Raff - Symphony No. 5 "Lenore" (1870) https://youtu.be/I9Vp8aK3Cks 굳게 닫힌 內面 언 땅이 녹아 新 天地를 보는 것 청련 https://youtu.be/I9Vp8aK3Cks 하늘이 묻는다면 사라질 사물에 손 뻗는지 영혼의 본바탕에 손 뻗는지 불안과 안심 그 사이에서 서성이는 곳 어디인가 그곳이 너의 영원한 집이 된다면 도하 2024. 01.19 11:40 소중한 존재인 자신과는 정작 마주하려는 아니하고 외부에 쏠린 채 괴로움에 시달리고 실상이 아닌 망념에 빠져서 정작 내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욕망의 제 그림자에 가려 명성만 쫓아 일생 허비 하나니 한마디로 모두 헛 똑똑이라 하리 도하 https://youtu.be/9 ddkv6 ZI0 bk? feature=shared " 이젠, 네 안을 보라고! " https://you.. 2015. 12. 12.
그 모든 날이 좋은 날 /신문순 그 모든 날이 좋은 날 / 신문순 혼자서 마음 속 소리치며 뜨겁게 그리워한 날 있었고유행을 쫒는 사치도  부려 보았고  사랑 없는 질투로 미워한 날들 있었고男女 음양의 差異 몰라 애착하며 원망도 해 보았고집착하던 그 짐이 버거워 미련 없이 놓아 보낼 수 있으니지나간 그 모든 날이 좋은 날 더 무얼 갈망하랴, 절망의 파편들로 이어지던쓴 것이라야 감로인 것을 오오 눈 멀게 한 단단한 껍질 단박 깨뜨린다면.... 2015. 12. 10.
환원의 꿈 / Offenbach-Les Larmes Du Jacqueline 還 原의 꿈/ 청연 ​ ​늘 겪어야 한 혼돈은 나답지 아니하다는 것이다 왜 나자신일 수가 없는가 나와 나 사이에 놓여진 존재의 서러움 깊은 고독 외로움 ​ 마치 이세상에 온 존재면서 존재로 버림받은 느낌 말이다 맑아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뒤돌아 안개 속으로 걸어가는 느낌들 온전한 나로서 바로서고 싶어하면서 ​ 만일 환상으로 여긴다면 실재와 비실재 사이에서 무얼 알아차릴 수가 있을까 마치 선으로 나아 가려하면 할 수록 반대 방향으로 잡아 당겨져 안주하려고 하겠지만 ​ 맑은 영혼으로 선다는 것은 무엇인가 全心으로 觀하는 것은 뒤로하고 바른 뜻 쉽게 져버린다면 어이 진리를 캐어 본다하랴 실상이 아닌 관념에 묶여 오관이 활개치는 망념의 세계로 떠 밀려 가는 건 중요한 알맹이는 잃어버리고 빈 겁데기가 되어가는 게.. 2015. 12. 5.
님이여 / "Never Saw Blue" by Hayley Westenra 님이여 / 淸蓮 天 海에 띄운 배 노 젓는 소리 들리시나요 보여지고 만져지는 사랑이 아니라는 걸 모르시나요 가슴으로만 느끼고 들을 수 있음도 모르시다뇨 찰라를 잇는 작은새의 맑은 소리 들리시나요 2015. 12. 4.
사랑하는이여 눈이내려요 . .Jim Reeves I Love You Because 사랑하는이여 눈이 내려요 / 신문순 오! 새벽 언제 내린 눈인지 숲이 온통 하얗게 되었어요 저기 성탄절 아침같이 느껴지는 눈이 내리고 있어요 별 나라의 아침같은 눈이 새벽에 내리고 있어요 얼마나 고웁게 내려 오는지 저런 우아함은 처음이어요 내 마음 속에 꽃 별처럼 내려오는 저 눈송이는 이 새벽에 조용한 월츠를 추고 있어요 사랑한다고 한송이 한송이는 말하고 있어요 저 눈송이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대 아시나요 부드러웁게 천천히 춤추며 내리고 있어요 가장 아름다운 자태 눈을 감고 추는 舞姬처럼 고운 사랑에 취해서 길 없는 눈 나라를 가고 있어요 두둥 떠서 고요히 그대 가슴 속 가고 있어요 저 고운 눈송이 만큼 부드러운 마음으로 가고있어요 그대가 사랑하여 준다면 난 저 눈꽃처럼 반짝일 거예요 그대여 저 눈송이처.. 2015. 12. 3.
지상의 모든 것은 그 본질이 정신적인 것이다./칼릴지브란 격포 해수욕장 전망대 _칼릴지브란 눈에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지상의 모든 것은 그 본질이 정신적인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도시로 들어갈 때 내 육신은 나의 영혼에 의해서 뒤덮인다. 영혼으로부터 육체를, 또는 육체로부터 영혼을 갈라놓으려고 하는 사람은 그의 마음을 진리로부터 돌려놓으려고 하는 셈이다. 꽃과 그 꽃의 향기는 하나인데, 꽃의 빛깔과 모양을 부정하며 꽃이란, 영적인 기 속에서 진동을 일으키는 향기를 지녔을 뿐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눈 먼 사람이다. 그들은 냄새의 감각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꽃이란 향기가 없고, 모양과 빛깔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다. "창조 속의 모든 것은 그대의 내면에 존재하고, 그대의 내면에 있는 모든 것은 창조 속에 존재한다." 그대.. 2015.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