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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산

초기 시201

내 안에 님에게 문안합니다 날씨가 차가워 집니다 내 안에 님에게 문안합니다 길가에 가로수마다 곱게 물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 영혼안 그숨결 흐릿하옵니다 내 안 나의 님이시여 님 얼마나기다린지는 아시옵기에 나 어떻게 물들어가야 하올지 묻습니다.. 사랑스런 마음 뒷전으로 달음질 치니 저 아름다운 자연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앞서는 서글픔 때문도.. 외로움 때문도 아니옵고 어둔 밤 오기 때문도 더욱 아니옵니다 아직 나 님 얼굴 여기 뵈올 수 없으나 날 아시는지는 이미 잘 아는 때문이옵니다 아 나의 진정한 님이시여 나 지금 어디쯤 있습니까 나 지금 어디서 무얼하고 있습니까? 고독한 마음 그리움 데려다 놓았습니다 다른사랑 허무히 찾아 보려도 하였습니다 나 님 얼마나 원한지 아시는 분이시여... 내 영혼을 지켜주세요 날 온전히사랑하고 싶습니다 .. 2006. 4. 27.
[펌글] 나는 영혼에게 속삭였습니다 나는 영혼에게 속삭였습니다 / 작자 미상 나는 영혼에게 이렇게 속삭였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더 사랑하며 비난하는 사람과 좋은 친구 되게 해달라고 내 영혼에게 부탁을 하였습니다. 모자라는 점을 채워갈 수 있는 힘은 치우침 없는 사랑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나는 영혼에게 이렇게 속삭였습니다. 숨겨져 있는 곳의 아름다움을 보며 추해 보이는 것을 외면하지 않게 해달라고 내 영혼에게 부탁을 하였습니다. 세상의 모든 추하고 감추어진 것들은 목숨을 지탱해 주는 버팀목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영혼에게 이렇게 속삭였습니다. 가슴에서 들리는 작은 소리에 귀기울이며 침묵으로 이야기할 수 있게 해달라고 내 영혼에게 부탁을 하였습니다. 입에서 나오는 소리는 크고 우렁차지만 침묵의 소리보다 울림이 작기 때문입니다. 나는 .. 2006. 4. 24.
그리움은 꽃길처럼 /All I Have Is My Soul - Natasha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06. 4. 24.
내 가슴 속 피리 ♪♬ 가슴 속 피리 소리 / 신문순 네 마음 속 언덕에서보라 누구라도너 친구이고 싶다 허름한 할아버지서아이들과 웃는아기까지 구두닦는이 청소부와 그들의 시린 손 우유배달 신문배달하는 소년의 부은 발 몸보다 마음이 더아픈 장애자들눈빛 그리고 가장 고된 일 하는 마음작은이들 가슴에로 살아야하는 모든 고단함에로...... 실망과 절망 아품에 절은이로 진정 하나의 가슴이고 싶다 오 생의 고단함이여.. 펴지못한 날개여 가난 속에 겪을 아품 이여 그들 안에 모정처럼 따스한 사랑이여 동산 거니는선들 바람을 부르고 동산 서있는 나무에 묻자 우리 고통을 잠들게 하자 언제나 희망으로 달려보자 아침 햇살, 방긋 웃는 꽃으로 고운 실 바람, 웃는 나뭇잎으로 저 새들의 아침 지저귐 속에 날개 차오름으로 날으자.. '왕자와 제비' 에서.. 2006. 4. 24.
저 겨울 발그레한 가난이여/ Take Me Home - Phil Coulter 저 겨울 발그레한 가난이여 / 신 문 순 저 겨울 발그레 웃는 가난이여 네 가난과 한 집에 살기 나 원하고 바라노니 가난한 얼굴로 서 있는 너 그리 고운 것 누가 알랴 절대적 가난일 때 비로소 다른 문 열리는 것 가난한 건 하늘 은총의 시작이며 찬란한 비취임 이니 부자가 가기 힘들다는 건 숨은 하늘 빛 더 긴히 내려 줄 계시인 것 벗이여 그대 아무 것 잡지 못한 손이여 두려워 말지니 모르고 힘 주던 가면 스르르 이 생에서 훨 벗어내고 안 맞는 옷 입고 고생 한 날 저기 보이 노니 그대 웃으며 하늘 깃 다는 날 어찌 아니 기쁘랴 가난이 보여 주는 길에 서있는 너 헐벗음 만큼 새롭게 입히우는 신령스런 옷 벗이여 온 세상 하얀 길, 내려다 보라 하얀 마음이 어디서 오는지를 느껴라 보라 네 마음 어디로 가던지도.. 2006. 4. 24.
소박한 글 한 줄/"Hymn" / Bill Douglas 소박한 글 한줄 / 신문순 소박한 글 한줄 왠지 가슴 속 언어로 다가와 눈물로 흐른다 빗방울 냇가로 내리 듯 . . 하늘이 길을 열고 웃음이 흘러든다 푸른 저 하늘 다가서는 기쁨 미소로 길을 여는 아침 하늘에 고운 빛 같이 느끼는 눈 빛 하나 곱게 흐른다 2006. 4. 22.
왜 잃어버린 낙원인가 왜 낙원을 잃어버린 걸까... 그것은 두려움이다 그것은 불신이다 그것은 부당함에 항거치 못한 굴종이다 그것은 자신을 독립적 존재로 인정하지 못함이다 그것은 솔직함을 잃어버린슬픈 결과다 등 돌리고 싶은 맘 인정하지 않고 부인한것 나는 껍데기에 더 많은 허울에 묶여있었다 물론 아이들 위한다는 명분이 더없이 중요했지만 결혼 생활이 그렇게 힘들 수 없었다 그것을 억지로 끌고 온 것이 과연 옳았을가 생각해보며 아이들 다 성장 시키고 난 지금에서야 조금 솔직하고 있다 나는 왜 그런 교양이란 너울을 오래 쓰고 살았는지... 일찍 자신을 표현한 노라가되지 못한 것 세상이 언제 자신의 자유를 그렇게 구속했다고 스스로 자신을 더 많이 억압하고 속이던 것 ..두려움이 불안이 무언지 조차 모름이었다.............맹목.. 2006. 4. 22.
나 언제나 하늘을 본다 / Phil Coulter - The Star of the Sea 나언제나 하늘을 본다/ 신문순 하늘엔 내 마음 있기 때문이다 하늘엔 내 희망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나 언제나 기쁘고 즐겁다 하늘은 나에게 반가이 인사해 주고 하늘은 내 가슴으로 와 속삭여 가끔 보석 안 기운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내 귀염둥이' 라시니 비록 나 슬프더라도 하늘 쳐다보면 용기와 희망 샘솟아 난다 힘껏 바라고 순리에 맡기니 구름 오가듯 자유하다 햇살 아래 어린양처럼 은총의 풀밭 위로 달린다 어린 마음으로 뛰논다 마음 동산 언제나 피어난다 하늘 구름 나 반겨준다 나 언제나 하늘을 본다 2006.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