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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802

스러지는 별 처럼/ Ernesto Cortazar-Even through the distance 늘 너와 있는듯한 착각으로지새운 밤 얼마더냐그리움이 사랑이 되고외로움이 깊어갈수록더욱 간절해지던...바다같이 깊고 넓던너를 향한 깊은 눈길스러지는 별처럼 슬픔만 남겨놓았구나청련 2016. 11. 29.
지구는 너뿐인양 /Ernesto Cortazar - A moment You Will Always Remember 지구는 너 뿐인양 내려보며화석에 동화를 써내려간다 타는 듯 끓다가 비를 흩 뿌려 놓으는짖궂은 여름의 온도계를 동굴에 걸어둔채 난 몰라라 한눈 파는구나 여름 童話 / 도하 2016. 11. 29.
여름날 바람 -신문순 A Chasing Of The Winds - Ernesto Cortazar 여름 날의 바람은 얼마나 짓궂은지 싱글싱글 달려내려와 잠든 마음 훔쳐간다 도하 2016. 11. 29.
Secret Garden - When Darkness Falls 그대를 홀로 있게 하는 건   그대에게 슬픔만 주는듯 하옵고   고통만 안겨준 걸 알게 된 이후로   그대에게 받는 위안 보다는   서글픔에 휩싸이고 만 것입니다   이젠 더 생각하지 아니하도록   먼저 결단을 내린 것입니다   그대를 행복하게 할 다른 기회를   가로막고 있었음을 알기에   그대를 떠나갑니다 2016. 11. 21.
斷想/ Beautiful Romantic Music: Piano Music 斷想 / 渡河 바람처럼 고요히 쉬고 있다 네 눈에 보이던 사랑으로 타다 남은 재 티끌 하나 바람타고 오네 뜨거움 없이 창 밖에 머문 사랑 유리된 어디쯤인가 바람은 차가움으로 살 속을 파고 드는데 생각인 티끌은 어디 머물가 사람이 성숙하기까지, 사랑으로 인하여 외롭고 그립고 아푸기만 한 것 그 통증을 건너가면 가시세계를 넘어가면 온전한 쉼인 거 모를리 없지만... 본래 완전한 존재인 걸 잊었기로 .. 생각이라는 벽 속에서 갇혀 신음하지만 . . * 쉼 - 더 구할 것이 없는 종이 한장차이 조차 없음을... 알아차리면 놀라겠지만.... soul mate 1.마음의 벗 2.성격이 잘 맞는 사람 3.異性 (愛人) 2016. 11. 18.
눈먼 거 모르고 /Les Voyageurs (여행자) - Rene Aubry 지구 별 여행자여 눈먼 세계는 마음이 빚은 그대로 펼쳐지는 줄을 까맣게 모르는 거였기 무지를 명확히 깨닫는다면 초탈을 말하지 아니하고도새로운 세계가 열리겠지만 규정짓고 단정짓는 오랜 습이 쌓여스스로 굴레를 만들어서 무거운 짐 지는 건 아닐지 아아 어떻게 눈 멀은지 알지 못하는데 어이 방황을 그치랴 묶음을 푸는 열쇠행불로 나누어 놓은 생각이 그대로 흙탕물인 줄을 모르는데 끊이지 아니하는 동일한 생각으로 어이 올무서 벗어나랴 渡河 Les Voyageurs (여행자) - Rene Aubry 2016. 11. 10.
언덕 위에서 /Bittersweet(苦中有樂)- Kevin Kern https://m.youtube.com/watch?v=LEGp4nrUIs4&feature=youtu.be#dialog 언덕 위에서 / 도하 인생사의 고통은 고통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알지도 못할 기쁨이 그 밑에 깊이 가리워져 있죠 자신을 굳게 믿고 실망치 않고 정성을 기울이면 늦더라도, 때에 이르러 명확히 빛을 드러냅니다 진리도 사랑도 그러합니다 사람이 모르는 건 하늘이 아는 때문입니다 겉과 속이 함께 익어가는 과정인 때문입니다 모든 일이나 관계도 너무 잘하려하면 욕심이 따르고순수한 초심 잊고 원망 증오 후회로 고통을 부릅니다평상 그냥 아무 욕심 없이 성실히 할 것입니다 과하게 힘을 써 최선을 다하고도 결과에 목표(誇示)를 둠이 아니라 과정을 즐기되, 결과物에 반응 아니하는 아무 일 없음(무위)이 라야 되.. 2016. 11. 5.
憧憬/ Mozart Piano Concerto No.23 A major K 488, Maurizio Pollini, Karl Bohm 憧憬 / 渡河 멀리서 동경하는 그 빛은 꺼지지 아니하는 별이 됩니다 가까이 마음 속에 빛나는 별은 모릅니다 . . 모르는 그 별이 환히 비추어 주길 바라지만 스스로 자신이 빛나는 별인 줄은 모릅니다 고운 戀人이 별처럼 비추길 바라지만 참으로 위대한 아름다운, 인간 실존은 모릅니다 * 각자를 위한 모든 천직은 '자기 자신에게 도달하는 것' 하나밖엔 없다 [데미안] 中에서... 헤르만 헷세 2016.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