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802 웃음 꽃 지지 아니하는 정원 웃음꽃 지지 아니하는 정원 / 渡河 신문순 까맣게 모릅니다 여태까지 알고 있는 나는 진짜 내가 아니라는 것 나를 모르는 건 무한한 자유를 그리워하면서도 경계 긋고 돌아서는 부자유가 말해줍니다 아무런 꺼리낌 없이 눈부시게 사랑 할수 있는 존재임에도 낯가림만 하고 있음이 말해줍니다 어디서 진리를 놓쳤는지 헤메이는 거 어렴풋 알면서도 길 찾아내지 못함이 말해줍니다 나 자신과 마주하며 한발 한발 다가서고 있습니다 무가치한 것을 버려가면서 지금 그대로 완전한 . . 웃음꽃 지지 아니하는 정원을 향하여 가고 있습니다 2016. 7. 12. 幻影 없는 근원 幻影 없는 근원 / 渡河 신문순 처음 어디에 있었을까 그 곳이 어떤 곳일까 幻影 없는 근원 흐르고 흘러 어디로 갈까 있는 그대로 이 곳 저곳 눈길 가는 어디도 사랑이 되는 곳일까 주인이면서 주인인 줄 모르고 자신의 노예로 살기 위해 내려 온 것이 아닐진대 추락하듯 내려서 무엇을 하려는 걸까 이 별에서 찾으려는 건 그 무엇일까 흙 장난 하다가 흙을 씻고 바람처럼 웃는가 본심이 동심이라고 Victor Hugo, text Quand tu chantes, bercee, 네가 편안히 노래할 때, Le soir, entre mes bras, 밤마다 내 두팔에 안겨, Entends-tu ma pensee 너는 나의 마음을 듣느냐 Qui te repond tout bas? 매우 낮은 소리로 너에게 대답하는 마음을? T.. 2016. 6. 29. 사랑한다고 말하여 주오/Parlez-moi d'amour https://youtu.be/rIAQWr34De0?feature=shared 사랑한다고 말하여 주어요/신문순 오 그대여 그대 사랑한다고 말하여 주오 그대 내 마음의 꽃 사랑스런이여 그대 오시는가 들녁에 나갑니다 아 그대는 내 마음 모르시는 지요 해질녁 하늘엔 먹구름 다가 오고 나는 기진하여 있나이다 저 숲에서 오는 아름다운 소리도 이 어두운 창을 열지 못 하나이다 별도 비추지 아니하는 밤이오니 오 그대 내 사랑이여 새벽을 여는 저 바람처럼 오시 옵소서 Tell me you love me / Moon Soon Shin Oh sweetie Tell me you love me You are the flower of my heart. You are coming to my place Oh you do not k.. 2016. 6. 28. 사랑은 밀어 속 붉게 익고 사랑은 밀어 속 붉게 익고 / 신문순 하늘 아래 익어가는 것은 하얀 꽃 딸기만이 아니라는 것 사랑도 밀어로 익어간다는 걸 붉은 포도주처럼 술이 되고 꽃 익어가는 벗찌처럼인 걸 그대는 아시는 지요 사랑은 이렇게 익어간다는 걸 봄 여름 가을 겨울 빛깔 곱게 입히우며 붉게 익어 간다는 걸 오 그대여 아시는지요 '06 04 17p> 2016. 6. 22. 풋 사과같은 사랑/ I Am Always Right Here - Kevin Kern 풋사과 같은 사랑 / 渡河 신문순 덜 익은 풋사과 그대로를 인정하는 사랑 아시나요 후드득 떨어질 걸 염려하여 다가서지 못하고 멈칫하면 짧은 생은 모르는 듯하군요 지금 고백할 수 없다면 그림자에 숨어버린 異傍人 비껴가는 바람이 되는 거죠 두려움으로 사랑에서 멀어져 풋사과를 주워 평생 간직한다면 익은 건 먹어 볼 수도 없는 과수원 주인이죠 칼릴 지브란 / 아픔을 위해 존재하는 사랑 사랑이 그대를 손짓하여 부르거든 따르십시오 비록 그 길이 어렵고 험하다 해도 사랑의 날개가 그대를 품을 때에는 몸을 맡기십시오 비록 사랑의 날개 속에 숨은 아픔이 그대에게 상처를 준다 해도 사랑이 그대에게 말하거든 그를 믿으십시오 비록 사랑의 목소리가 그대의 꿈을 모조리 깨뜨려 놓을지라도 왜냐하면 사랑은 그대에게 영광의 왕관을 씌.. 2016. 6. 10. 그대 춤을 추어요/ Radhika Miller- Sheebeg Sheemore Sheebeg Sheemore - Si Beag is Si Mor Living Dance / Edelweiss shin 그대 닐지못한 춤 추어요/ 청연 나 언제나 막연한 사랑 기다리며 꿈 속으로 간다 오랜 기다림에 날개 달아 보려고 긴 잠 청해 보았지만 사랑 오지 않고.. 가슴 속 아릿한 아품만 손을 내젓고 있었지 산다는것은 목 메이는 것 그대여 부디 잠 깨어 보세요 그대 안에 출렁이는 춤을 보아요 그대 마음 열어요 그리고 춤을 추어요 그대 마음 속 큰 바닷소리 잠들어 있어요 그대 안에 생의 춤 마음 껏 크게 추어 보아요 그대여 춤 추어요 추운 가슴에 봄 오듯이 아침이 오는 窓 내어 밀듯이 햇살 쏟아져 내리는 환희가 가냘프게 저기 떨고 있잖아요 설레임으로 달려오듯이 그대 춤을 추어요 아무도 모르게 때로 .. 2016. 6. 8. 悲哀 없다면/ Deux Arabesques L.66 No. 1, Claude Debussy 깊은 절망과 悲哀가 없다면 나는 지금 어디에 서 있을까 배가 흔들리듯이 이리저리 쏠리게 되었을 것 물고기가 그물에 걸리듯 일으키는 상이 깨어나려하는 덫에 걸러 망상이 올라오면 비누방울처럼 스러지니 마침내는 끝 없는 견해와 집착의 상을 놓게 한 것 자승 자박하게 한 분별의식과 무의식에서 올라 오는 욕구를 알아차려 어느 상에도 머물지 아니할 자유를 얻게 한 것 청연 2016. 5. 30. 작은 별 작은 별 / 청연 그대 이 마음 모르시나요 얼마나 당신 신뢰하는지를요 처음이며 마지막 모험인지를 세상의 어떤 틀로도 잴 수 없는 걸 무너뜨렷다고 생각지 아니하나요 세상 밖의 저편서 만난 줄 모르나요 다시 볼 수 없을지 모르지만 그대를 누구도 대신할 순 없는 때문이어요 별나라로 걸아 간 것을 모르나요 그대 생각으로 가진 건 어떤 것도 틀리는 걸요 눈부신 사람이란 것 외엔 다른 세계로 갈 수 없던 것을 오 어찌 볼 수가 없는 거죠 설사 이기심으로 채워졌다 할지라도 누구도 벗 삼지 아니하려함을 아아 그대 아시온다면 . . 있는 그대로 비추이는 그대는 내안의 작은 별입니다 . Manuel Ponce (1882 - 1948) Estrellita (Little Star) Estrellita del lejano ci.. 2016. 5. 29.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1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