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800 네 가슴 속 피리소리 네 가슴 속 이런 피리소리있어/ 신문순 마음의 언덕에서보라 누구라도너 친구이고 싶다 허름한 할아버지서아이들과 웃는아기까지 구두 닦는 손,청소부 아주머니,미화원 그들의찬 손 우유, 신문 배달하는 소년의 부은 발 몸 보다 마음이 더 아픈 장애자들눈빛 그리고 가장 고된 일하는 작은이들 가슴에로 살아야하는 모든 고단함에로... 그들의 고단한 손과 발에로 .... 실망과 절망 아품에 절은이에게로 진정 하나의 가슴이고 싶다 오 생의 고단함이여.. 펴지 못한 날개여 모정처럼 따스한 사랑이여 동산 거니는선들 바람을 부르고 동산 서있는 나무에 묻자 우리 고통을 잠들게 하자 언제나 희망으로 달려보자 아침 햇살, 방긋 웃는 꽃으로 고운 실바람에 웃는 나뭇잎으로 저 새들의 아침 지저귐 속에 날개 차오름으로 날으자.. '행복한.. 2010. 7. 11. 고백 (실크 염색화가 박정우님 '09년 作品)오 그대 내 사랑이여 ...나 그대를 사모함은마음 언제나 허전하였음이라오나그대를 사모한다는것은과연 무엇인지도 모른다오 마치 자신을 모름처럼 이라오...그러니 그대여 나의 사모함에는허구도 있으며 그대와 어떤 인연만이안개처럼 스며있음을 생각하고 있다오 하지만 그대 가슴으로 진정 사랑한다하신그고백만으로도 안으로 물결치던 걸 그저 바라보고 있다오... 08 夏 2010. 7. 10. 열애 熱愛 / 신문순 굴레를 벗어 던지고싶어서 그리며 꿈 꾸는 열애가 사실처럼 느껴져 달려가려는 걸가 어이 뜨거운 포옹 기다리는 걸가 어디서 열정은 용솟음 치는가 생, 전부를 걸만큼 정열적이지 아니하면 사랑이라 아니 여기는 걸가 겁을 먹어 시들한사랑하려면 자신조차 버리고 불 태울 수 없다면, 어찌 사랑을 말하랴! Du Warst Da - Monika Martin 2010. 7. 3. 미망(未忘) Natalie Grant - Enchanted Dream 마음 깊은 줄은 알지만... 멀리 떠나버린 것만 같아 알 수 없는초조감 속에 저미며 가슴 아파하였지요 나무인형에게 말이나 걸고 달빛에 그림자 놀이하는 외로운 아이처럼 이었죠 햇살이 바람을 안아 주고 실 바람이 산을 눕히건만, 숨결멈춰버린 바위처럼始原의 바다에 떠 있었죠... 08.0817 Natalie Grant - Enchanted Dream 2010. 7. 2. 여름정원 이처럼 소담지게 핀 비비추~~~ 처음 보네요 키큰 나리 틈 사이로 피어난 백합....순결하기만~~풀꽃같은 사랑......봉오리만이었으나 ~~~ 아래 모습으로피었습니다~~참 예쁘게 피었죠?금강 초롱 망초 꽃도 싱그럽게 피고~ 나뭇가지로 ...어디서 날아온 걸가 ......예쁜 새가 나타났어요 .......새 이름모르고 .....갈색 머리.... 가슴은 연 하늘 빛이니....고웁네여 ~~~ 칠월이 오고 있어요 아침이면 백합꽃이 피어날 듯하다~~~ 순결한 하이얀 꽃 피어났습니다 곧 이어 도라지꽃과 꽃무릇도 피어날 것이다.. 여름 정원은 장미향기 백합향기 가득하다... 눈부신 꽃 처럼 .... 내 마음도 꽃 피어나기를 기다린다~~~ 2010. 7. 1. 사랑이 오는 아침에 언제나 난 작은 친구들을 사랑하는 걸요 아침 일찍고운 소리에잠을깨고 있어요 창가에 날아 와 창문을 건드리는 아침 새들이예요 조금은 놀라운 종달새 모습의 큰새한쌍 이거나 아주 작고 귀여운 새 한쌍이창 밖 화분 위로날아 앉아 예쁜소리로깨워 놓고휘리릭 날아가지요 베란다의 작은 정원에는꽃 친구들이 날 부르는 걸요 신통하게 돌보지 못한 날이 많았는데도 어느새 가득 피어있는 핑크색 게발 선인장 꽃이 ... 아이참 여기좀 보세요 그간 어디로 가셨어요? 커다란 츄리에 가리운채홀로 피고 지고 있었다며..... 오래 기다렸다고 말 걸어요 난 그만 미안하여서어쩔줄 모르고 어여쁨에 눈을 떼지 못하죠...사랑하는 아자리아도 붉은 옷 입고 함빡 웃지요 겨울 아침이 우울하지 않답니다....바이올렛 꽃 새로 피었다는 전화벨이 울리는.. 2010. 6. 26. 아무것 모르던 그때 아무것 모르던그때/청연그때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때였어오 우린 아무것도 걸치지 아니한동경과 사모가 전부였지아무것 다투지 아니하였지마음 속에서...네 눈빛 그려보는 거였지.. 오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름을 부른 뿐인데도가득 활홀한 겨울이었어우린 맑은 하늘처럼 웃었지 더이상 아무것 필요치 않았어...너는 내 마음 속에서눈부시게 빛났으니까내가 마음 껏 날아다니던 상상하는 그 어떤 세상 보다도가장 경이로운 세계였으니가희미하게 멀어진 날들이내게 밀려 와도....어찌 그세계가 변할리 있겠어나만의 동경이라 하여도오멋진 꿈꾸는 세계에서너는 영원한 사랑으로 남아 나무뒤에서 내 춤을 보겟지아아그때 너도그리워 하겠지 아아 한 옛날에...08.0520 Once Upon A December (Anastasia OST) ~ .. 2010. 6. 21. 꿈을 꾸었어요 꿈을 꾸었어요그대는 나의 마음을 모르는군요그대 아름다움을 본다는 것은 신성한 일이라는 것을...오 그대 모르시나요 그러니 어찌 떨리지 아니하겠어요 오 사랑스런 그대여 언제나 소쩍새의 삼킨 울음처럼 그리워하게 될 거라는 것과해질녁 토끼풀이 바람에 흔들리면나 벙어리가 되어 날아가는 걸오 그대 아시옵기를....- 淸蓮- La Sete Di Vivere 삶의 갈망 우리를 위해 있는 저 달은 그 어떤 사랑에 빠져들겠지요 어제 진 저 별은 여전히 내 희망들을 감싸고 있지만 나를 지나간 시간들은 우리를 저 먼 죽음으로 이끌고 소스라치는 전율은 이미 詩가 되어버렸습니다 단지 나는 여기에서 당신과 함께 머물고 싶을 뿐 당신의 두 손에 의해 사라진 저 바다에서 나는 내 자신을 잃어버렸습니다 당신과 함께, 언제나 당신과 함.. 2010. 5. 30. 이전 1 ··· 80 81 82 83 84 85 86 ··· 1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