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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800

사랑과 영혼 사랑과 영혼 / 신문순 사랑은 그 영혼을 사랑하는 것인가 몸과 마음 다 소유하고픈 것인가 사랑하면 나 어떤 존재로 인가그 가슴 속에서 빛나게 되는 것인가나 저기 햇살인가 구름인가 바람인가... 사랑이란 하나가 되는 것인데 죽음인가 더 강한 목마름인가 영원한 죽음인가 영원한 실존인가 내 안에 그가 있고 그 안에 내가 있음이 하나가 되고 싶은 강한 불이라면 태우고 스스로 재가 되어 안기는... 영원한 부드러움이게 하는 것이라면06.12 2011. 3. 2.
미래 어느 봄 날 미래 어느 봄날널 마중 가는 날어느 마음일가상기되는 얼굴설렘..촉촉 젖은속눈썹 작은 새들 지저귐.. 갓 피운 꽃 한 송이 천년 침묵이 눈부시리 2011. 2. 28.
영원의 이정표/Francoise Hardy avec Julio Iglesias 영원의 이정표/ 청련우린 모릅니다너 누구인지 나 누구인지어이 달콤 씁쓸한지고해 바다인지도말로 할 수 없는눈부신 빛에서 왔습니다무지에서 캐어낸 순금세공이 되는 동안..잃어버린 길 갑니다숱한混沌 겪으며본래 모습 알아차려영원의 이정표 됩니다생각 행위不和 알아도거짓과 참 두 갈래 길일생외면하기 일쑤지만진실의 소리 따라간 것이참 나입니다..사념 일체를 여읜 순간텅 비어진적멸寂滅...별빛새어납니다神이 빚은 도구로역할에 맞게 산다지만화로 같은 이 세상에서어떤 모양새로 구워져서불사 불멸하는 靈인지를캄캄히 모릅니다 https://youtu.be/pqcYhVoGLxk?feature=shared 2011. 2. 24.
소리치는 널 보고싶어/ Alfonsina YEIMar- Ocarina/ https://youtu.be/CI8HfKrWeIA?feature=shared 보고싶어 / 청련 풀잎 위에 맺힌 이슬아너의 가슴 열어 보려므나네 숨결 위로 걸어 가 보렴불타는 가슴 속 열정 쏟아내려칠흙의 밤을 타고 그렇게 온다슬프고도 아름다운 긴 밤찬 이슬에 젖은 발이 애처롭구나오직 너 자신으로 인하여삯아 가는 줄은 모르고.. 이 세상에서 너만큼어려운 물건이 있을가쉬 깨어져 가슴에 금이 가고구슬러 주기 바라지만일생 믿어 준 너에게속고 사는 너인 줄은 모르고평생을 달려가는 건 너 아닌 너로다 너의 앎이 네 눈 앞에 장막을 치는데어찌 단순 감상적이기만 하랴 너가 아닌 너에게 깊이 가 닿아 보렴거기 어떠한 너가 있는지 . .오 너와 너 사이에 누가 끼어 있는지네 헛된 .. 2011. 2. 20.
모정慕情 날아 가리라너와 나 눈 뜨는 날눈부시게 찰랑이는가슴 속으로 빠져 들리라천년을 기다려서라도네 눈빛 안에서반짝이리라네 깊은 가슴 속에서 빛나는 것 꺼내던 그 날을고운 네 마음 결 위로 날아가던 그 순간을 잊지 아니하리라淸蓮 2011. 2. 18.
겨울을 보내는 들판/In Return · Eric Tingstad·Nancy Rumbel Earth Songs 겨울을 보내는 들판/ 신문순허허로움 안고 길을 간다다른 길 접어들지만발아래 희미하구나 無盡世 마디마디 짚어 가려니스쳐가며 어디선가 만나는 인연,연극배우 역할 바꾸어서 당김 아닌 버려 둠은 모르고티끌도 기대지 아니할獨也靑靑....겨울 보내는 들판보옴 바람 불어 오 건만 너 어디서 날 부르는지https://youtu.be/Qjbdtqb1u7Q?feature=shared 2011. 2. 17.
너 지금 어디에 있는가 ( 펌 ) 무엇인가에 기대어 있는자는 흔들림이 있다 아무 것도 기대어 있지 않은 자에게 흔들림은 없다 흔들림이 없으면 고요히 쉬게 된다 고요히 쉬게 되면 쾌락을 누리지 않는다 쾌락을 누리지 않으면 오는 일도 가는 일도 없다 오는 일, 가는 일이 없으면 이 세상에 있지도 않고 저 세상에 있지도 않으며 그 사이에 있지도 않게 된다 이것이 다름 아닌 괴로움의 끝이다 과연 그러하다 어디에도 묶이진 아니 하리... 설령 곧고 옳은 거라도 관념 아닌가 .............. 무념처 어이 다다르랴 다만 텅 비우려 함 일러라... John Doan - Farewell 2011. 2. 15.
가슴 뜨거운 내 친구야 . . 가슴 뜨거운 내 친구야 / 신문순 뜨거운 가슴 가진 내 친구야 가슴을한번 열어 보렴.. 아직은 숨은 理想, 어린날의 憧憬,그대로 남아있고 돛대 높히고 저어 갈 우리의 大洋이 있으며 파아란 꿈이 피어 볼 때를 고대하듯..아직은 꿈 밀어 줄 바람을 기다리는 천진한 아이가 네 안에 있다는걸...넌 아니? 무수한 별 아래서 차가움 마다않고 이슬 맞을 젊음이 있고 뜨거운가슴 꿈틀대는 열정... 끌어 당기는 힘 있으니앞서 가기만 하던 우리의 멋진 꿈들.. 비우고 다버렸다 해도..잃은 것이 없는 우린 용감한 처녀地 이다사랑은 우리에게 용기 일으켜 주는데...새 열정일랑지난 일 같은 데에다 눈길 주지 않으며 앞으로 나아가자사랑스런 나의 친구여..시간의 의미를 깊게 두지 않으며파란 마음, 따듯한 가슴 초록빛 희망 하나 .. 2011.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