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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802

허무한 사랑... 허무한 사랑/ 신문순나 가거든 부디 잊혀지기 바라오..말 없이 사라진 바람처럼저 나뭇가지의 가을 잎 처럼... 사랑 아무것 남지 아니한 것은너무 익숙한 허무이어라한 처음 네 뿌리 작은 바람에도 자주 흔들리는지 보여줌이니아 슬퍼하지도 말일인 것을. . 깊지 못한 사랑 하지도마오세상이 아무리 다 변한다 해도 변치 않을 사랑 하나 못 이룬다면그 건 제 가슴치는 일인 것을.. . 나 가거든 부디 잊혀지기 바라오호수에부서지던 달빛처럼풀 잎에 맺히던 이슬처럼... 눈 앞에서 놀던 나비처럼 . . why I just had to live my life here in this 2009. 7. 29.
수없이 써 보았던 것... 굿 바이라 말하지 아니한채떠나간 그대여...수 없이 써 보았답니다그대의 사랑이다가 그대의 사람이다가 이젠 나누구인가 하고요 2009. 7. 26.
단 한마디 고백을 위해 마음 속으로 걸어가고 있네 오직 그대 생각만으로..찬 이슬 맞으며, 은하의 밭거닐고.. 단 한마디 고백을 위해외로운 밤 지새우던 것..나 기억 하네.. 2009. 7. 21.
젊음의 강 1 . 2 편 젊음의 강 / 신문순1풋풋한 마음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갔지아름다운 세상을 향해 외쳤지나 무엇이나 다 할 수 있을꺼라고어른들은 주변에 장애물 넘어보라며넌지시뛰 넘기 시키곤 하였지조금도 굽히거나 느슨하지 않았지늘 어디선가 힘이 샘 솟았으니까영그는 가슴에 열정을 넓혀갔지삶이 모두 힘차고 맑았지..행복한 마음은 언제나 가슴 속에서물길을 따라 흐르듯 춤을 추곤 하였지아 내 젊음의 강 건너던 행복한 날이여......................................2 싱싱한 풋사과는 살랑 부는 바람에 햇살 머금어붉게 익었건만구름은 푸른하늘 힘껏 휘젓어 가건만사랑, 모른척 하고연모하던 마음 한없이 달아가고 수줍게 등을 켜 건만젊음의 강이소리치며 달려 오건만바로 어제의 그날이 오늘 이건만 늘 푸른 빛 나무는 더.. 2009. 7. 17.
꽃 속엔 누가 있기에 Susion Rios 꽃 속엔 누가 있기에 / 청연 오 꽃 속에는 누가 있기에나비 날개 소리를 알려주는 걸가어여쁜 상긋한 향내 옷차려 입고 연주하듯 멋있게 미소짓는 걸까살금 살금 오는 무당벌레는어째서 붉은 옷만 입는가누가 까만 점을 하나씩 뿌려 주면서이제 그만.. 하였을까 산들바람 부는 오월의 아침을 꽃들은 언제부터 기다려 온 걸까긴긴 겨울날 꿈을 꾸던... 깨어날 준비하던 겨울일 꺼야 . 2009. 7. 14.
거룩한 도성 /Omar Akram -Free as a Bird 거룩한 도성 / 청연 오 사랑이여...만일 내게 날개가 있다면 눈 내린 겨울산에 바람 스쳐오듯훨훨님 안으로 날개 쳐 갈 거예요그대 깊은 눈빛 안으로 말이어요 아 그대 가슴 깊이 배인 고독의 옷 깃에 얼굴을 파뭍고서..가슴 속으로내리는 창 밖에 빗 소리를 듣겠죠.그대 세포 안으로 침몰하듯 들어가 안식을 놓아 줄 작은 선물이 되는 거예요하지만 늘 그렇듯이...외로움 안으로 다시 날아드는 거예요  포근한 그대 날개 깃 속으로 안겨 들더라도...눈부신그대 안으로 빨려 들듯 깊이 헤엄쳐 가더라도.... 사랑 안에서 우린 멀리 떠나는 것입니다...존재로 존재하기 위하여.. 아직은 더 가난해야 하는 때문이어요  측량 할 수 없는고통으로 인한 영혼의 城으로 초대되는 기쁨.. 어찌 뛰어가지 아니하겠는지요 험한 산 어디로.. 2009. 7. 13.
꽃 너를 반겨 주는 건.. 어디를 가도 꽃이 너를 반겨주는 건 네 마음 안에 피어 있는꽃이 있다고.. 가만히 일러주는 거야네 향기를 누가 멈추게 할 수 있으랴 하늘의 꽃숨 쉬는걸 네가 안다면 꽃이 되고 별이 되리니...눈이 쉬어지는대로, 강도바다도구름도 바람도되는 경계없는 우주의 하나이요 전체인 너를 꽃이 너를 반기는건 꽃이 너를 반기는 건 / 청연 . 2009. 7. 7.
있는 그대로의 자신감 세월은 쉬임 없이 우리 곁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자기 안에 참 자신은 모른채로 그렇게 말입니다... 우린 사과 향기 보다 더 풋풋한 자신을 아직 만나 보지 아니한 듯 보입니다 지금 보다 훨씬 더 힘찬 나일수 있지만, 얼마마한 힘을 지닌 나인지도 모른 채로 힘없이 맥없이 자신의 무능을 느끼며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타인 안에 있을 저마다의 고유한 향기도 잘 모르는 것입니다.. 우린 本始의 감각이 언제부터인가 마비되고 말았다는 점을 일깨워 주어야겠습니다 바로 내 안에 빛나는 광채... 고요한 쉼, 그 투명함을 느낄 수 없음으로 인하여 멀리 펼쳐 있을 다른 어떤 향기도 맡을 수 없다고 여기진 아니합니까 내게 숨어 있는 장점을 다 모른 채로 타인의 능력이 돋보이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누구나 다 완전하.. 2009.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