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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802

사랑이란 무엇이오니이까 오 사랑이란 무엇이오니이까/ 신문순 사랑하고 또 그리워한다 함은 네 안에 불타는心脂를 하염없이 응시하면서 울고 웃는 배냇 짓 아니더냐 네 안에 본래 타는 것도 없느니 네가 본 것이 무엇이더냐 그저 텅 비어 있음에, 색을 짓고 잎새가 흔들렸구나 체(體)가 없으니 그 어디에 작위 하랴.... 2010. 1. 3.
새해가 밝아 왔어요 새해가 밝아 온다는 것은 눈부신 시작을 알리는 것이다 어제 날아온 상념이 아름다웠다 하더라도 오늘 싱싱한 아침 껏만 하랴 ............... 완전히 새로워진 나 자신이라는 것은정월 초하루를 맞는 것이 아닌가 돌아 간다는건집착을 찾아 가는 것이 자칫 될 수 있나니 지난 일을돌아보고 반성하며개선을 다짐하고 지난 해를 떠나 보낸다 이제 모두가 새로운 옷을 입었다는 것은... 다 무죄가 되는 것이니 먼저 나에게 깨끗히 면죄부를 주고 새로운 발자욱을 힘 있게 나아갈 일이다 ... 가장 새로운 나자신을 어디서 또 만나랴 아니그러한가 어제의 강물이 아니요 어제의 햇살이 아닌 것을 인식하기를 .................. 마치 새로운 피로 만들기 위하여 심장이 박동하듯이 힘차게 역동하는 새해의 매 순간을 .. 2010. 1. 1.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 하느님의 은총이 내리는 축제의 날입니다 모든 생명체에게생명의 기운을 주신 하느님이... 성스러운 아기를 보내주신 은총의 날입니다 지구촌 모든 이름모를 소중한 사람들과~ 더불어 함께하는 사랑스런 동식물들에 이르기까지~하늘에서 뿌려 주는 은총을 가득 담아 가질 수 있기를 ~ 고대하던 사랑을 이루어 가기를~ 허물어진 벽을 새로 세우듯 모든 부정한 생각이 사라지고~바람처럼 흐르며 지나가게 하기를~ 아름다운 본래 그대 마음이 진정한 그대인 것을 본래 그대는 항상 변한 적이 없었으니,지금 있는 그대로 얼마나 아름다운지 스스로는 다 모르지만저홀로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는 기쁜 소식 듣는~ 본래 청아한 그대의 마음 환히 비추는 아름다운 빛나는 크리스마스~ 되세요 2009. 12. 24.
그대에게 가는 길 잃어 아무도 모른다 저 강을 어떻게 건너야 할지를 펄펄 끓어 오르는 사랑이 묶여 있다 사랑하고자 함에 무슨 장애가 있을가 넣어 준 적이 없는두려움과 무심 외에는. . . 님에게 가는 길멀기만 하온 까닭을 뉘 있어깨울 수 있을까 2009. 12. 21.
성탄절 아침에 열어 보는 바보상자에서 튀어나오는 별 성탄절 아침에 난 수없이 많은 별들 속에 함빡웃음을 웃고 있을 꺼예요내가 모르는 이름으로 그들에게 별을 떼어버렸다는 걸 난 몰랐답니다하지만 내가 바보상자를 열어놓았던 것으로 그들은 마술에 걸렸답니다나는 그 바보상자속에서 거짓말을 내귀에 속삭여준 그 표준표를 지웠답니다그러자 모든 이들의 가슴속에서 빛나는 별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한 거랍니다 Yuhki Kuramoto 2009. 12. 19.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어디서 神을 만나지 못하는진모릅니다 다만 지금 껏 머리로 아는것은 거짓그림만 짓는 줄을 어렴푸시 알아가고 있는뿐입니다 본 정신을 벗어난 상태에서 모두는 길을 나선다는 것과 어쩔 수 없이 불가 항력으로 되풀이 할 수 밖엔 없는 굳어진 습의 고리로 인하여서 인욕의 고뇌를 안고 가는 것이니 누군가의 잘못이라 하기보다는 자기 스스로 관념의 사슬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게 된 겁니다 어디에도 묶이지 아니할 자유가 누구에게나 드넓게 광야로 펼쳐집니다 처음부터 주어진 것입니다 내밀한 신비는 그대 안에 신의 정원에 사랑스레 깃들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사람 사이에 간격을 두게하는 그 경계를 허물게 하여 영혼의 자유를 선물하시는 태어나시며, 성체가 되시는 천상의 아기를 기쁘게 맞이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 2009. 12. 18.
따듯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나요 언제나 긴장하고 있었을지도 몰라요 어쩌면 표현도 못한 두려움이 있을지도 몰라요 어떤 얼굴로 가리어야 했는지도 몰라요 마음 놓고 화를 분노를 터뜨릴 수 없어서 굳어 진지도 몰라요 언제나 우린 서로를 사랑하고 있었는지도 몰라요 낯가리는 시간들을 뒤로하고 뜨겁게 포옹하고 싶었는지도 몰라요 슬퍼도 울지 못하고 괴로워도 찡그리지 못하고 무표정도 모른걸요 우리는 언제나 표범처럼 날쌔고 독수리처럼 힘차고 소처럼 우직하지만 언제나 늑대처럼 끈끈이주걱처럼 먹이를 노려보지 아니하던 시간들이 있었죠 그 모든 어려움의 언덕을 뼈아프게 넘고 있는 것만으로도 따듯한 난로 앞에 모여서 서로의 어깨를 두드려 주어야 해요 우리의 가면이 무겁노라고 긴장이 버겁노라고 벗어 놓으려 해요 따듯한 격려와 위로를 주고 싶어 하는 정겨운 크리스마.. 2009. 12. 16.
사랑스런 그 따듯함. . . dada님 作品 어디서 우리는 그 따듯함 잃었을까 무엇으로 진하게 알게 될까누구와의 동행에서 단점이라고 느꼈을때그것이 나의 단점인 줄을모름이다왜냐하면 내 단점이 아니면 거기서 전혀 무심하기 때문이다자신은 상대를 통해서만 비추어지며 거슬리는 점을 네가 미워함을 보았다면. . 세상에서 더 없이 귀중한 너 사람아...홀로 피어난 꽃인너 자신을더이상 그 무엇으로도 탓하지도 아니한다면 ...있음 그대로 사랑스런지도 모르던네가 아이처럼 울고나서따듯한 본래를회복할 수 있을까 2009.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