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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799

튜립핀 봄 정원 일찍핀 수선을 지고 있어요 (4월11일)봄 화단에 핀 튜립 얼마나 화사 하던지요금랑화도 피기시작하고 백합도 나리도 키가 제법커졌답니다 물론 白목단도 곧 꽃 망울을 터뜨리려고 하고 있네요꽃들은이제 끊임 없이 멋진 화음을내려고 땅을 차고 나오겠죠순간 피어날 꽃들이 어디로부턴가 오고있는게 느껴져서 벅차네요 남빛 히야신스도 아직은 피어 있어요 ...앞산에 산벗꽃지고 연두빛 잎사귀 피어나면서촌색시같이 산을 뒤 덮어 오고 있답니다..그 연한 빛 일주일이면 초록빛 잎새로 변할 것입니다산은 지금이 제일 멋진 계절이라고 여겨져요 우리들도 이런 찬란한 봄을 맞이하고 싶지 아니하나요 사랑스런 움직임들을 작은 마음으로 지켜 본다면내 안에도 새움 트고 생각하고 움직이는 몸이 예술인 것을요자신도 꽃처럼 보면 다시 곱게 피어난다는.. 2009. 4. 24.
그립다는 건 오래 된 침묵이말을 꺼냈죠 그립다는 건 살아있는게 아니라구 그건 삼킬게아니라구... 그냥 부딫쳐갈폭풍이라구! 2009. 4. 21.
더 가난한 사랑의 신분을 그리워 하기위하여 .. 박향율 畵가난하여져 보라..........친구 보다 가족이다 더 가난하여져 보라가족 보다는 너 자신이다더 가난하여져 보라자신 보다는 신을 갈망한다...완전한 가난을 보았는가그 자리 몰록 나투게 될...본래 면목을... 인생은 가난의 궁극에서야자신의 주인을 만나리라..물질적 가난은 돈으로 채워지지만정신적 가난은어떤 지식도채울 수 없는 법지식도 앎도경전도 신도 다 버리고자신을 관하지 아니한 보물은 없는 것젊은이는 바깥 사물에 관심만으로도 바쁘고방랑으로 젊음을 탕진한 노인은 외롭다욕망가운데 죽을 각오로 내면의 집으로 들어가는..젊은이의용기가.소중한 건더할 나위없다늙어도 일편심으로 바른 지도를 통하여모든 욕망에서 회복하며 단순히 명상할 수 있다평생 주인의 손을 뿌리친 손이다내적 대자유를 누리지 못하였다평생.. 2009. 4. 7.
사랑 사 랑 / 신문순 어떤 꽃 이처럼 빛날 것인가 눈부시고 황홀하기만한 사랑 어디서나 기뻐하게 하고 가슴 뛰게하는 사랑아... 날아가는 사랑스런 새들도 목청을 드높혀노래하고 흐르는 시냇물도가만히 말을 거네 두둥실 즐거운 미소 보여주는 구름들... 가로등도 반짝 빛나며 빙긋 서있네....빗 줄기도타는가슴 적시며 오시나니 보이는 모두가 내 님을 보여 주네 사랑이란 마술에 걸린 꽃이런가 잠들지 못하게 하는 바람인가... 아아 어디서 온 기쁨의 향인가 2009. 4. 6.
경주 벗꽃 나들이 꽃 웃음 가득한......... 경주의 하늘 ..불국사 경내 불국사 보문단지가보이는 첫 풍경현재 불국사는 수리 중이다석가탑불국사는빼어나게 아름답다검은 오리한마리 보문단지 봄 여인검은 오리 한마리..........오리 2009. 4. 3.
사유 그 어디쯤인가 앎이 무엇인지 알아차려지고 무질서한 욕구와 무의식은 어디로 데려가는지 보리..주인에게서 떠나 오던것은 뒤돌아보지 아니하려함이던 것손 끝에 닿은 환영을 따르니....밖으로 찾아도 그림자 놀이인뿐原泉은 홀로인 것떠오는 생각 흘려 보내고 ... 붙들던 法像마저여의고 예수도 부처도 조사도 죽이는- 願을 두지 아니하고 .... ....미동 없이 호흡만 지켜 보기를............ 2009. 3. 23.
네게 있는 것은 날겠다는 굳센 의지가 희락에 도달케 할힘이다 The Essential Broadway - V.A. - Some Enchanted Evening (From South Pacific) 2009. 3. 20.
그대라는 사랑의 바다... 사랑의 바다 / 청연사랑의 바다로 나갔어요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헤엄쳐 가는 거였어요아 난 그곳에서 기다리는 것이 무언지도 몰랐어요살랑이는 바람이 내게로 스쳐 오고촉촉이 내리는 봄비에 젖는 것만으로도아아 그 모든 것에 취하고만 거죠사랑은 달콤하지만 폭풍도 몰아친다는 걸 잊은 채끝없는 그리움에 달려가곤 하였지요내 가슴속에선 피리 소리 울려나고 있기에거친 파도가 날 휩싸고 바다밑으로 던져질 줄은 모른 것입니다어디론가 파산한 배처럼 보이지 않다니요그래요 우린 처음부터 부서져가고 있었던저 하얀 포말이던 것을모른 것이어요 사랑이여 함께 출렁이던 것만도 기적이라 여길게요시간은 많은 좋은 것들을 데려가기도 하니까요'09.03 06 2009. 3. 6.